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따뜻한 봄날 노란 유채꽃과 핑크빛 벚꽃의 봄향 가득한 정석비행장 길인 녹산로 봄길 드라이브..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3. 30. 20:48

 

 

봄입니다..

봄이 와도 은근히 추운날도 많아 봄이 맞나 싶었는데..

요세 벚꽃을 어딜가든 볼수 있고..

노란 유채꽃도 많이 볼수 있죠..

 

이번주 주말..

승마 수업을 마치고..

그대로 집으로 가기엔 아쉬운 마음에 근처 녹산로 드라이브를 갔답니다..

 

봄날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면 저는 정석비행장에서 가시리마을로 가는 녹산로 봄길드라이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역시나 녹산로 길 옆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그리고 벚꽃이 핑크빛으로 활짝 피어 유채꽃과 함께 화사한 봄날을 안겨주네요..

 

 

날씨도 파랗게 맑고..

벚꽃 나무 넘어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이 가볍게 놓여 있는듯 합니다..

 

 

보이지 않는 유채꽃의 향기가 이 곳에 감돌고..

 

 

아무도 없는 이 길위로 천천히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무릎까지 자란 유채꽃..

다음주면 더욱 절정으로 필듯..

 

 

이 길..

참, 곱다..

 

 

하늘색 하늘위로 환하게 피어난 벚꽃..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운듯 핑크빛 꽃잎을 펼치고 있는다..

 

 

하얀 구름을 닮은 꽃잎..

 

 

어느 왕벚꽃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피어나기가..

 

 

비온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더욱 싱그러운 꽃잎의 모습이 넘 좋아진다..

 

 

아름다운 이 길 위에선 여느 커플..

 

 

정석비행장에서 가시리로 가는 이길 위로 자동차들은 천천히 봄길따라 유유히 흘러간다..

 

 

그 곳의 풍경을 찍는 사람들..

 

 

하늘 가까이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

 

 

진한 향기를 내뿝는 유채꽃과 어울리며 봄날의 향연을 화려하게 알려준다..

 

 

지난날의 억새꽃도 신나게 흔들리며 하늘을 간지럽히기..

 

 

너무나 맑음에 보답하듯..

화려하게 다가오는 봄꽃..

 

 

하늘을 그리워하며..

하늘을 향해피운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길고 긴 이 봄길을 따라 걷고, 달리고..

 

 

유채꽃 품에 안기며..

이 길 위로 드라이브 해보고 싶지 않나요??

 

 

아련한 기억처럼..

아련히 피어난 봄꽃 길..

 

 

이길위 풍력발전기의 날개도 봄날에 신났는지 더욱 힘차게 돌고..

 

 

군데군데 차를 정차하여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나의 쏘울이도 봄길위에 세워두고..

 

 

어느 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부러워도 해본다..

 

 

이 길 뚜렷히 놓여있는 60 표지판..

 

 

노랗고, 핑크빛이 어울어진 이길은 봄날의 정형화된 풍경으로 늘 기억될것이다..

 

 

이 토록 아름다운 길을 누가 과연 60키로 이상의 속도로 달릴수 있을까?

천천히 걸어가도 아쉬울텐데..

 

 

가시리마을에서 정석비행장으로 가는 이길을 이날 마음껏 마음속에 담아보고..

기억해본다..

 

옛 추억..

옛 느낌..

 

이날의 감정..

이날의 향기..

 

추억으로의 향기가 이날로 이어져 옴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이 날..

나의 모든것이 이 날의 봄꽃 길처럼 늘 가볍고 향긋했으면 좋겠다..

 

 

 

 

 

 

노란 유채꽃과 핑크빛 벚꽃의 봄향 가득한 정석비행장 길인 녹산로 봄날의 드라이브.. 140330

 

 

< 녹산로 봄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