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걷다 오른 지미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제주바다의 성산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3. 25. 00:30

 

 

하도해수욕장을 지나니..

한 카페의 모습..

바다를 향해 큰창문이 놓여있음이 예전에 갔었던 루마인카페를 많이 닮아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강한 이날..

그의 흐름처럼 파도는 더욱 하얗게 일어나고..

먼바다의 색감은 파랗게 그려 놓은듯 하다..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일터인 제주바다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이자 쉬는 곳인 종달리 불턱..

 

 

이렇게 바다를 향해 놓여진 돌벤치..

 

 

어느새 도착한 종달리 포구..

 

 

포구안은 거짓말을 하듯 너무나 잔잔한 물결을 이루고 있는다..

 

 

종달리 마을에 도착하니 우리를 맞이하는 개 한마리..

 

 

얼룩얼룩한게 제법 똑똑하게 생겼다..

 

 

지미봉을 향해 가는 길에 있는 카페..

Cafe 길..

아기자기한 모습에 잠시 멈처서 바라본다..

 

오래된 단색의 건물..

그 벽에 달라붙어 평생 해결안될 미로의 길을 그려놓은 벽넝쿨..

 

등대풀은 마치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고..

 

 

한송이 안에 또 여러송이의 꽃이 피듯..

활짝 벌린 등대풀의 모습이 이뿌다..

 

 

지미봉 앞 도착..

 

 

아까부터 졸졸 따라오더니..

지미봉도 함께 오를 기세이다..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우리를 따라 오르는 '도꼬'(가명: 이날 우리들은 이 강아지를 도꼬라 불렀다..)..

동물들도 선남선녀를 알아본다는데..

그래서 우리들과 함께 하고픈것이 아닐까.. ;;

 

 

오름 중턱쯤 올랐을때 뒤돌아보니..

슬슬 성산쪽 풍경이 넓고 멀어져가는걸 느낀다..

 

슬슬 우도의 모습도 보이고..

슬슬 성산일출봉의 모습도 보인다..

 

지미봉을 조금 오르다 내려갔나 싶더니..

어느새 따라 올라온 도꼬..

 

도꼬도 힘이 들었는지 잠시 멈쳐선체..

먼 풍경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다..

 

혀 낼름..

 

 

봄날의 노란 유채꽃이 올라오는 종달리 마을 밭 풍경..

 

 

마치 우리의 일행처럼 행동하는 도꼬가 무척 똑똑해보이고 기특한것은 왜일까..

만난지 1시간도 안됐는데도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도꼬..

 

 

제주도 어느 오름보다 제법 힘들었던 지미봉 등산..

드디어 정상에 오르고..

그 곳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나의 피로를 풀어준다..

 

 

종달리 앞 바다..

우도에서 성산으로 이어진 풍경..

이 넓고 길다란 풍경을 보며..

함께한 사람들과 강아지 '도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먼곳의 풍경을 눈 가득 담아본다..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걷다 오른 지미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제주바다의 성산 풍경.. 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