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제주 해안마을의 소박한 정취와 아름다운 돌담길이 이뿐 올레길 21코스 걷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3. 22. 00:30

 

 

제주도 해안도로 마을길 위로 차례차례 걸어나가기..

도로와 인도를 가르는 방지턱 위로 위태로히 걸어가본다..

 

 

파란 하늘색을 닮은 집 벽..

유난히도 틔는 주황색 지붕..

 

촌시럽지만 은근 귀여운 풍경..

 

작은 포구 하도리 마을..

 

높지만 가지런히 쌓아올린 돌담 성벽..

 

하도리 서문동 별방진으로 옛날 이렇게 성벽을 쌓아 거친 바닷바람을 피하고 외침으로부터 방어에 힘썼을법 하다..

 

성벽 안으로 소박한 마을의 정취..

 

성벽을 올라보며..

더 높이, 더 멀리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가본다..

 

이날 거친 바람에 요동치는 바다와 달리 포구안은 잔잔하고 고요하기가..

 

이날 생각외로 쌀쌀한 날씨에 꽁꽁 얼굴을 싸매는 신미녀의 모습이 특별해보인다..

 

마른풀위로 돌담의 이어짐..

 

해안 가까이에 피어난 갯무꽃..

 

어쨌튼 우리들은 맞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노란 유채꽃밭..

 

달콤한 꽃향기와 밭담 풍경을 마음껏 느껴 보는데..

 

노란 꽃망울..

 

봄의 노란 풍경과 함께 우리는 맘껏 웃음 지어 보는데..

 

어느새 봄은 찾아왔고..

내 마음도 따뜻해지기를..

지금의 미소와 함께 간절히 빌어본다..

 

밭담 위로 갯무꽃의 섹시함과 유채꽃의 포근함이 어우러지고..

낡은 창고와 밭의 경계선을 이룬 돌담들이 너무나 아름다히 서있는데..

 

이토록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늘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좀 더 제주도 풍경을 느껴보구만 싶어진다..

 

 

 

 

 

 

제주 해안마을의 소박한 정취와 아름다운 돌담길이 이뿐 올레길 21코스 걷기.. 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