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봄날의 오름 산행.. 남원 민오름으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3. 19. 00:30

 

 

남원 민오름이라..

 

제주도의 민오름하면 여러군데 있는데..

제주시 시내에 있는 연동 민오름과 봉개 민오름, 송당 민오름 등등..

남원 민오름이라고 하니 과연 어떤곳인지 궁금했다는..

 

이날 여문영아리오름을 오른 후 남원 민오름으로 가는 길은 멀기도 했다..

사려니오름 가는 길로 가는듯 하더니 옆으로 빠져 길고 긴 시멘길을 달려 들어갔다는..

 

오름앞에서 식사를하고..

규태랑 소은이는 신이 났는지 ATV에 올라탔다..

 

오빠!! 달려~~~

 

동네 삼춘이 운전하는 ATV 오토바이를 타고서..

 

민오름 주변 시멘길 산책..

 

잠시 후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오름 산행..

 

제법 둘레가 길다란 오름을 돌다 싶더니..

제법 높이가 높다란 오름을 올라 서본다..

 

바로 앞 사려니오름..

그 넘어에 놓여진 희미한 한라산..

 

남쪽으로 이어진 오름 능선들..

 

사람들에게 별로 안알려지고..

많이 안오른 오름이라서 그런지 거칠게만 느껴지는 곳이다..

 

바로앞 사려니 오름은 신기하게 놓여짐..

 

포근한 억새털은 날린 오래..

 

민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건조함이 가득한 풍경..

 

나무들이 놓여진 숲속 미로의 길..

 

오름을 내려오고..

주변길을 길게 걸어가기..

거대한 전깃줄 아래로 전자파가 있음을 전혀 신경쓰지않지만 만약을 위해 조심히..

 

봄날의 초록밭을 안고돌며 날카로운 철조망의 이어짐..

 

초록..

그리고, 지난날에 화려했던 억새꽃..

 

 

초록바탕위 억새의 산뜻한 색감의 조화로움처럼..

 

즐거움과 상쾌함이 함께 공존한날..

 

 

^^

 

 

 

 

봄날의 오름 산행.. 남원 민오름으로.. 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