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의 맛 - 감귤의 꼬다마가 양파와 만나 함께 햄 볶던 날..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1. 20. 08:00

 

여러분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저녁 약속도 펑크난 희동이는..

 

뒤늦은 점심을 무얼 먹을까 생각하다..

스치듯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네요..

 

부드러운 스ㅍ햄과 양파를 볶을때 감귤을 함께 볶아보는거 어떨까.. ??

 

 

일명..

 '의 제멋데로 요리'..

1..

 

"제주의 다마 만나 함께 볶았네!!"..

 

준비물 : , 감귤 꼬다마(감귤 크기중 제일 작은 비상품 감귤) 2개, 양파 반쪽..

 

우선 햄을 먹기좋게 자르고..

후라이펜에 기름 없이 그냥 볶는다..

 

이때 기호에 따라 올리브유나 참기름을 살짝 넣어 함께 볶아줘도 좋다..

 

 

햄의 기름과 함께 후라이펜에 자연스레 익숙해질때쯤..

 

길고 얇게 썰은 양파를 넣고 햄과 함께 볶는다..

 

 

그러다 적당히 볶았을때(??) 미리 까놓은 감귤을 넣고..

 

함께 햄 볶는다..

 

볶을때 불의 강약 조절과 볶는 시간은 여러분 스타일과 느낌에 맡길께요..

 

 

이때 센불과 약불을 오고가면서..

양파와 꼬다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햄과 함께 잘 어우러지게 저어준다..

 

너무거칠게 다루면 감귤알맹이가 터질지 모르니..

조심히 다뤄줘야한다는거..

 

어쩔수 없이 터져버릴수도 있는데..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햄과 양파 볶음으로 감귤즙이 퍼져나가 은은한 향이 나기에 후각적인 맛을 돋아 갠찮다..

 

 

감귤알맹이의 주홍빛이 익어 조금 연해지면 완성..

 

 

초간단 스피드하게 만든지라..

 

데코레이션이 아주 어설푸네요..

ㅠㅠ

 

 

맛은..

햄의 느끼함을 살짝 잠재워주고..

양파의 고소한 맛에 감귤 꼬다마의 달달한 맛과 향이 더해져..

담백함이 한층 더해진 햄볶음으로 태어났네요..

 

잘익은 김치만 있으면, 이 '꼬양햄볶(꼬다마와 양파와 함께 햄 볶음)'과 함께 밥공기 2그릇은 뚝딱!!

 

 

일단 요리포스팅은 처음이라 데코레션 및 폰카사진이 많이 어설프지만..

 

다음엔 좀 더 전문적인 느낌으로 요리 포스팅을 해볼까해요..

 

 

 

 

모두들 새로운 한주 잘 보내시고..

 

 

인생 늘 새롭고 맛나길 바래요..

 

 

^^

 

 

 

 

 

 

저녁약속 펑크와 함께 번뜩이는 요리 아이디어가 떠오른 어느 주말의 오후.. 1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