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여행 - 가슴 뜨겁게 설레고 콩닥콩닥 뛰었던 록본기 까리베 살사빠와 함께한 도쿄 한여름밤의 꿈..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8. 18. 00:30

 

 

일본 도쿄의 야경을 감상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밤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러 록뽄기로..

 

치요다선 지하철을 타고 록본기에 가본다..

 

록본기 중심가 사거리..

그 위로 거대한 도로인지 철로인지 길다랗고 커다랗게 이 도시를 가르고..

작년에 갔었던 까리베살사빠의 위치를 대강 가늠해본다..

 

정말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록본기 사거리 맥도날드쪽면에 카리베살사빠가 있었다는걸 기억하고..

근처 파출소 경찰관에게 맥도날드 위치를 물어보고, 크로스 건너편 골목을 걸어들어간다..

1년만에 낯선 이곳을 온지라 정말 감으로 찾아 들어가보는데..

2층 SALSA Caribe 표시판이 보이니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

휴~~

 

1년전이나 변하지 않는 까리베살사빠 풍경..

빵빵한 음향과 시원한 내부 공기가 우선 내게로 다다른다..

 

이 곳은 도쿄의 유명한 살사빠로..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특히 이날은 백인의 멋진 남성 2명과 금발의 미녀분이 삘이 충만한 살사로 우리를 매료시켜준다..

 

몰래 그들의 살사를 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보는데..

처음엔 찍지말라고도 하며 나에케 쿠사리도 준다.. 

 

일본인들도 그들의 살사추는 모습을 재미있게 감상하는데.. 

나와 같은 즐거움의 미소와 박수를 날려본다..

 

 

밤 11시쯤 찾아 들어가고..

새벽타임 슬슬 배고픈지라 근처 일본 식당을 찾아갔다..

록본기 사거리에 위치한 후지소바집으로..

 

도시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뻥뚤린 주방으로 손님들에게 신뢰를 안겨준다..

 

내가 시킨것은 돈카츠동..

 

새벽 나의 출출한 배를 따뜻히 덮어주는 이 맛..

허나 일본 음식의 특징 중 하나는 좀 짜다는거..

그래도 맛은 좋다..

 

 

다시 까리베 살사빠안으로..

새벽 4시에 가까운 이시간..

사람들의 열정은 끝나지 않고 있었다.. 

 

신나는 라인댄스에 몸을 맞기는 사람들..

 

금발의 미녀와 함께 추고..

그 곳의 분위기는 한층 더 불살라 오른다.. 

 

 

순간 나의 귀와 나의 눈이 번쩍이게 하는 강남스타일..

일본의 낯선 이곳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보게 될줄이야.. ㅋㅋㅋ 

 

새벽 5시에 이르러가자..

슬슬 빠의 분위기도 잠잠해져간다..

그래도 여전히 신난 외국인 남자.. 

살사2곡, 메랭게2곡, 바차타2의 패턴으로 이루어지고..

음악들도 너무나 신났다..

가만히 앉아 듣고, 보는것도 너무나 좋았다는..

 

 

 

 그리고 너무나 멋졌던 외국인..

훤칠한 키의 몸매와 주먹만한 얼굴..

삘충만한 그와 함께 까리베 살사빠를 추억해본다..

 

 

ㅋㅋ

나도 요렇게 수염을 복싹 길러볼까나..

 

^^

 

 

 

 

 

 

 

 

Roppongi SALSA Caribe.. 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