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여행 - 일본 여행 3일째.. 교토의 킨카쿠지(금각사)와 어느 조그마한 카페안에서 느낀 여유로움..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4. 6. 00:30

 

일본 아침 일찍 느낀 지하철 풍경..

역시나 아무도 없고 조용하기가..

전철 천장에는 각종 광고지가 덕지덕지 붙여져 있다..

 

우리처럼 너무나 일찍 탄 일본 여성분..

이번 여행 곳곳에서 일본인들의 마스크를 낀 모습을 자연스러운듯 많이 볼수가 있었다..

 

오사카 우메다니시를 향한 이 전철은 오래됐는지..

아날로그틱한 광고의 부착이 보인다..

 

오사카 니뽄바시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남바역을 지나 우메다니시에서 JR노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교토역에서 1일 JR버스 사용권을 500엔에 구매후..

205번 버스를 타고 金閣寺(금각사, 킨카쿠지)에 도착..

 

 

금각사 가는길에 보이는 일본 마을 골목 풍경..

일본스럽고 조용하니 너무나도 아기자기 이뿌다..

 

금각사 산책길..

9시에 금각사는 문을 열지만 너무나도 일찍이 간터라..

다시 돌아가야했다..

 

금각사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조그마한 카페안에서 시간을 버티기로 하고..

띵동 조심히 안으로 들어가본다..

 

아기자기한 화분의 놓여짐..

 

창가에 일본글로 머라머라 쓰여지고..

 

런치타임 서비스로 나가는 메뉴판이 살짝 눈에 들어온다..

 

아날로그틱하고 온화한 카페 분위기..

 

카페안에 놓여진 너무나 오래된 전화부스..

 

주황색의 메뉴판..

 

아침인데도 이 조그만 카페안에 사람들이 은근히 있어고 모두들 조용히 기대고 있었다..

 

금각사가 열리는 시간이 다 되어..

시간에 맞춰 다시 올라가고..

 

흐릿흐릿한 날씨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풍경..

비가 내리는 공간에 놓여진 금각사의 모습이 너무나 반짝거리고 있다..

 

금빛 찬란하게..

 

맑은날에 왔으면 더욱 아름다울것 같아 아쉽지만..

 

비가 내리는 이날에도 더욱 멋지게 다가오는 풍경..

 

 

 

오전만인 시간이라 급한마음이 들어 여유로히 감상 못한체 그 곳을 떠나보려한다..

 

 

 

어떻게 금색으로 치장할 생각을 했는지..

금각사 주변의 연못가와 산책로도 너무나도 아름답기만 하다..

 

일본스런 정교함과 세밀함이 돋보이는 건축물..

 

닭인지 독수리인지..

금장으로 화려히 치장한 새가 금각사의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있다..

 

금각사 주변 산책길은 나중에 꼭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어봐야겠다..

다시 와야지..

그때는 더욱 느리게, 여유롭게, 놀멍 쉬멍 걸어야지..

 

비가오는 추적추적 쌀쌀한 날씨..

아쉬운 시간의 쫓김을 뒤로한체 이곳을 벗어나본다..

 

언제 다시 돌아올 교토의 그날을 기대하며..

나의 옆에 있는 어떤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해본다..

 

흐믓, 므흣하며..

 

 

 

 

 

 

교토 킨카쿠지(금각사).. 1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