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여행 - 한낮 뜨거운 신주쿠 거리를 거닐고, 가부키쵸 지로 라멘집에 먹는 야채토핑이 가득한 이번 일본여행의 첫 맛..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8. 16. 10:29

 

 

인천공항..

뜨거운 날씨와 달리..

날씨는 안개로 가득한데..

 

 

128번 탑승구..

슬슬 탑승 준비..

 

이번 목적지는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데..

도쿄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 후 생각보다 수월한 입국 절차를 거치고..

제일 먼저 한일은 JR 스이카&넥스 왕복권 구입..

 

SUICA & NEX 왕복권 구입 후..

나리타익스프레스(NEX)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고고..

 

외국인도 보이고..

나만 외로운 여행이 아니구나 하는 친근함으로 다가오는데..

 

현재 여기는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

돌아올때 잊어버리면 안되는데..

 

Suica&NEX 이용 가이드북과 NEX승차권..

 

나리타 공항을 빠져나가고..

슬슬 일본스런 풍경이 나타남에 일본에 왔음을 실감해본다..

 

危機裸裸商店(위기라라상점)..

창밖 잠시 멈쳐선 순간..

특이한 이름의 상점 창문이 보인다 ..

대충 해석해보면 "위태롭게 벗고 있는 상점"??

 

신주쿠에 도착 후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느끼며..

숙소가 있는 신주쿠 동쪽 가부키쵸를 헤메다 발견한 라멘집 '지로'..

아직 숙소의 체크인 시간도 남았고..

우선 일본에 왔으니 라멘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기로 맘 먹는다..

 

일반 가게에서 보는 메뉴판인줄 알았는데..

무료로 토핑을 업그레이해준다는 '무료 토핑 메뉴'..

개인의 기호에 따라 야채를 듬뿍, 두번의 파워업으로 최적의 맛, 고기를 더욱 맛있게, 맵게 등..

맛을 조절해주는 세심함도 보여준다..

 

젊은이들의 가게..

열정이 가득 느껴지는데..

 

나의 토핑메뉴의 선택은 야채를 가득..

 

대부분 손님들이 혼자인지라..

괜히 뻘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나의 이번 일본 홀로 여행이 쓸쓸치 않다는거..

 

드디어 나왔다..

 

역시나 야채 가득..

양이 어마어마 했다..

익숙치 않는 일본 라멘의 맛에 놀란 나의 입안은..

나의 서투른 이빨질에 입안살이 물리고 충격에 빠지며..

두꺼운 면발이 나의 입안을 작게 변하며 오랫동안 돌아다닌다..

 

나의 옆자리에 함께 식사했던 일본인 청년..

그에게는 어떤 맛이였을까?

그저 평범한 라면맛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생각보단 느끼한 국물맛이 조금 아쉬웠다는..

좀 더 담백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이번 일본 여행의 첫 맛을 기억해본다..

 

다시 신주쿠 니시구치(서쪽입구)로 간다.. 

 

한창 더울 날씨인데도..

길거리 공연은 한창..

그들의 젊음과 열정에 감탄해본다..

 

내일 아침 나가노로 향하는 버스 예약을 위해 신주쿠 니시구치 고속버스터미널에 들리고..

온세상 사람들이 몰려있는듯한 이곳의 사람들 인파속으로 나의 겉모습도 흡수해 넣어본다..

 

 

 

 

 

 

일본의 뜨거운 한낮 신주쿠 거리.. 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