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도 여행 - 제주시 도두항 포구의 맑은 제주바다풍경.. 그리고, 도두항 근처 일등식당에서 맛본 통태찌개의 얼큰함..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7. 24. 00:30

 

제주도 올레길 17코스를 지나가는 곳에 있는.. 

도두항 포구..

주말 배낚시하러 갔는데..

우선 그 곳 맑은 하늘풍경과 함께 바닷바람이 나를 맞이 해준다..

언제나 유쾌하고 여유있는 믿음직스런 형의 모습처럼 좋다는거..

 

 

 

구름 가득한 하늘아래 한라산으로..

 

높은 도두항 다리..

 

도두항 다리 안으로 바라보니 배들이 정박해있는 도두항..

너무나 고요히 놓여있는 모습..

 

하늘이 높고 맑기만 한데..

생선의 뼈다귀 모습을 한 도두항 다리는 이 곳의 상징인듯..

저 자리에 놓여있다..

 

도두항 옆 도두봉..

 

그 곳에 즐비해 놓여있는 낚시배..

 

너무나 멋진 구름..

 

배가 뜨길 기대해보지만..

바람은 쌔고..

파도도 그 바람에 응하는 듯..

배들을 항구에 집합시켜놓는다..

 

 

작년에 올랐던 후지산 풍경을 닮은 한라산 풍경..

 

야간 어획을 위한 등..

 

하늘구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더불어 멋있기만 하다..

하늘의 색감이 너무나 좋아진다..

 

높고 넓다란 하늘..

그 아래 작은 배들의 앉음..

도두항 포구 많은 정박배를 보니..

우리의 낚시하는 모습의 기대를 빗겨나가는듯 하다..

 

멋들어진 항구 풍경..

 

맑은 하늘만을 보니 고요한데..

실로 나의 얼굴을 스쳐가는 바람결을 사진에 담을수 없음에 아쉽기만 하다..

 

저기 높고 넓은 하늘바다 항해를 위해..

배의 안테나는 하늘을 찌르듯이 흔들고 있고..

 

고요하고 깔끔한 도두항의 풍경이 나의 마음을 아늑하게 해준다..

 

돌고래들이 노니는 모습..

사람들과 암초들이 나불되는 공간..

 

풍량주의보로 배 낚시를 뒤로한체..

도두항 포구를 남겨두고 아쉬움의 걸음을 걸어나가본다..

 

 

배낚시는 다음주로 미루고..

도두 근처 통태찌개가 맛있는 식당을 들렀다..

 

맛을 보증하듯..

가게 이름도 일등식당..

 

진하고 얼큰한맛..

동태찌개가 이 식당의 유일한 메뉴..

동태가 국산이 아닌 러시아산이라 살이 많고 더욱 탄력있어 쫀득쫀득 맛있다는거..

이 조그마한 가게에 가격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있음에 한결 믿음이 간다..

 

얼큰하고 맛있는 동태찌개 나왔어요..

쑥나물을 가득 올려놓은 찌개의 향이 나의 입맛을 더욱 돋구운다..

 

신선하고도 신선한 제주 쑥거리..

 

통태찌개의 맛을 보증하는 한편 소박한 반찬거리..

 

양은냄비에 진득하니..

맛있게 끓여진 동태찌개가 너무나 맵고 얼큰하게 보인다..

 

속 내장이 가득한 동태 몸둥아리..

부드럽게 잘 익은 무덩어리..

 

하얀 속살의 풍부함이 그 때 맛 보았던 그 맛을 나의 뇌리 스쳐지나가게 한다..

 

얼큰하게 한그릇하고..

 

이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로 뜨거운 동태찌개 한그릇 뚝딱..

땀을 쫙 빼며 먹으면, 결과적으로 내 마음속까지 시원해진다..

 

 

 

 

 

 

 

 

맑은 제주바다하늘의 정원 도두항.. 그리고, 동태찌개가 얼큰하니 맛있는 일등식다.. 130721

 

 

 

 

(오)일등식당

Tel. 064)713-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