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협재해수욕장이 보이는 옹포리에 위치한 大문집..
뚝배기가 맛있고..
생선조림이 맛있는 맛집..
우연한 기회로 함께한 이 식당에서의 맛으로 대문을 열고 들어가볼까요?
아는 지인분 덕택으로 소라구이를 대접 받는데..
처음 소라 접시를 받자마자 떡하니 놀래본다..
가게 주변을 돌아보니..
가게안 벽지에 가득한 손님들의 손글씨..
갈치조림 폭풍흡입..
얼마나 맛있었으면 에어컨까지 써 넣었을까나..
다시 소라로 시선을 더해보구..
소라 집안에서 쏙 내민 외눈박이..
소라를 먹는 방법..
우선 입구를 막고 있는 껍데기를 떼고..
쇠젓가락 한쪽으로 폭 찔러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소라의 알몸을 빼내본다..
보통 소라를 드실때 맛이 쓰다하여 내장(똥)부분을 제거하고 몸둥아리만 드시는데..
그러 지 말고..
소라의 쓴맛을 내는 부분은 소라의 날개부분으로..
소라허리에 감싼 얇은 날개만 제거하몀 소라를 통채로 입안에 넣어 풍부한 맛을 느낄수가 있다..
(허나, 지금은 소라 채집이 금지기간이라 한동안 이 맛을 못볼듯.. ㅠㅠ)
그리고, 삶은 딱새우..
붉으스레 잘 익은 딱새우가 딱 먹기 좋아 보인다..
마지막 남은 소라 하나..
결국 나의 몫이다.. ㅋㅋㅋㅋ
조심이 소라의 매끄런 속내를 감상하고..
초장에 찍어 나의 몸과 혼연 일체 시켜버려본다.. ^^
그 다음으로 각가지 소박하지만 신선한 찬이 나오고..
달치(생선몸에 달모양의 무늬가 있는 모양의 생선) 조림을 먹어본다..
잘익은 달치와 무와 감자..
살짝 데친듯한 느낌의 대파..
그 안쪽과 바깥쪽으로 어울어진 조림 소스간이 진득하게 나의 입맛을 자극해준다..
밥 한공기 뚝딱..
다음 밥공기를 부르는 이맛..
이 무더운 여름날..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을때..
제주 바다가 아름다고 시원한 협재해수욕장으로..
그리고, 바다향기 가득한 맛이 가득한 大문집에 맛난 음식과 함께하며..
한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
협재해수욕장 근처 옹포리 맛집.. 130714
大문집(대문집)
Tel. 064)796-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