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우도 서빈백사.. 그, 산호초알갱이 오색빛 찬란한 맑은 바닷물에 풍덩 !!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5. 29. 00:30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우도의 서빈백사..

우도를 한바퀴 돌다가 서빈백사에 다다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멈쳐지게 된다..

 

무릎까지 바닷물에 담그며 맘껏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저 멀리 삼각형의 지미봉에서 짙은 파란 바다로..

깊음에서 가까이 쪽빛바다의 투명함으로 이어지기.. 

 

추억을 담아주기..

 

눈부신 해안선..

 

너무나 맑고 투명한 서빈백사의 길다란 풍경..

 

산호의 작은 알맹이로 이루어진 해변 위을 걸으며 발가락이 간질간질 ..

 

산호알갱이를 흩뿌리며..

 

서빈백사의 매력은 모래가 아닌 산호알맹이로 오색빛 찬란하게 해변을 비추며이루었다는 점이다..

 

손에 한줌 가득히 움켜쥐었다가 놓아주기..

산호알갱이들은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기..

 

바닷물 가까이 다가서기..

 

여느 해변에서 빠질수 없는 풍경..

 

바다에 빠져 들어가기..

 

늦 봄의 바다는 차가울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시원한 서빈백사 앞 바다..

 

이런 멋진풍경과 함께 점점 바다 물결 속으로 빨려 가본다..

 

더욱더 머물고 싶어진다..

 

우도 포스타랜드. 미니 버스를 타고 하우목동항으로..

 

우도를 떠나본다..

 

이날의 추억을 안고서..

 

웃음과 즐거움을 안고서..

 

또 다른날의 우도를 기약하며..

우도를 잠시 떠내려 보낸다..

 

성산항으로 들어가며..

너무나도 다이내믹한 JEJU JET 보트..

그 화려한 등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바다가 회색빛으로 물들어가기..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의 풍경이 너무나 고요하다..

 

외로히 서있는 등대..

그 앞을 지나는 배 두척..

바다는 오전의 바다처럼 눈부신 보석을 간직하고 있다..

 

저 멀리 또 다른 등대는 빨강임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풍경이 흑백풍경은 아니었구나함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다..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는 이 시점이 좋아진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이 시공간을 그리워하며..

 

지금 이순간을 향해 나아가고..

 

돌아가보려고 한다..

 

 

 

 

우도 오색빛 찬란한 서빈백사에서 회색빛 도는 성산항 앞바다로.. 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