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섬속의 섬 우도(牛島)로 들어가는 우도사랑 2호 배안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5. 23. 11:44

 

이번에 떠날 곳은..

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牛島)..

성산포항에서 우도사랑 2호를 타고 떠나보자..

 

 

요즘 우도는 관광객들이 북적이기에..

우리가 탄 대형 우도사랑2호 다음으로 출발하는 작은 여객선..

실로 작지는 않지만..

우리가 탄 우도사랑 2호가 워낙 큰 도항선인지라 조그만하게 보인다..

 

길다란 하얀 줄기를 날리면..

성산항을 떠나가고 있다..

 

점점 멀어지고, 점점 작아져가는 성산일출봉..

 

우리를 끝까지 맞이해주는 하얀 등대..

 

해무가 낀 바다위로 조용히 떠있는 우도..

가까이에서 선체로 있는 LOVE JEJU..

 

배도 백미러가 있었다..

배 백미러 안에 가득한 사람들..

 

배 울타리 넘어 고요히 떠있는 고깃배..

 

짙푸른 바다는 냉정하게 보여..

왠지 바다위로 걸어도 가라앉지 않을것 같다..

 

점점 가까워지는 우도..

 

배안 차를 가득 태우고..

우도 하우목항을 향해 가는데..

 

성산일출봉도 해무에 의해 점점 연해지고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

 

진득한 바다위로 눈부신 보석이 떠다니고..

 

마치 꿈속에 보았던 찬란한 보석 빛처럼 눈부시게 바래고 있었다..

 

손에 닿을듯 말듯..

 

영원할것 같은 보석이 우도앞, 성산앞 바다위에 떠다니고 있다..

 

고요한 바다위 작은 고깃배 두마리..

 

오징어, 한치 배낚시일까..

아니면, 자리돔 배일까..

바다위에 떠있는 커플배..

 

해성호..

저런 작은배 낚시를 해본적이 없는지라..

정말 재밌을것 같다..

 

성산쪽 바다는 점점 고요해지고..

성산은 점점 해무에 녹아들어간다..

 

잔잔한 바다는 배에 의해 잔잔한 물살을 일으키고..

 

햇살은 바다와 만나 무한한 보석을 만들어낸다..

 

초록빛 눈부신 서빈백사에 나온 사람들..

나는 어느새 저기에 다다른것 같은데..

 

배안에서 바라본 우도풍경..

 

우도는 낮은 섬인듯하면서..

우도봉이 불쑥 튀어나옴에 위대한 섬으로 느껴진다..

 

점점 더 가까이..

우도 가까이..

 

너무나 잔잔한 바다위로 고요히 떠있는 우도..

 

로뎀하우스..

이 곳에는 한치주물럭과 한라산볶음밥이 유명하다는데..

언제 꼭 함 먹어봐야겠다..

 

짙푸른바다위..

슬슬 우도 본연의 모습이 점점 다가오는데..

 

우도 하우목항에 도착하고..

이전에 앞서 종달항으로 떠나는 작은배..

 

다음에는 종달항에서 오고가는 배를 함 타고 가보고 우도에 가봐야겠다..

 

성산포항에서 우도 하우목동항으로 이어지는 제주바다 풍경..

 

섬에서 섬으로 이어주는 배안에서의 즐거움이 이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인것 같다..

 

 

이제 우도를 천천히 돌아볼까나..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향하는 도항선 '우도사랑2호'에서 바라본 제주바다풍겨.. 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