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우도 등대공원에서 검멀레로 내려가는 길이 '우도포토존'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5. 26. 00:30

 

 

우도등대공원의 관문..

자세히 보면 현무암으로 촘촘 만들어논 문임..

 

 

너무나 가파르게 올라선 우도 등대 계단..

 

각국의 유명한 등대가 미니어쳐로 전시되있어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지치면 천천히 걸어가는 여유를 갖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빨간 의자가 놓여진 듯한 목포구의 등대는 너무나 길죽하게 느껴져..

먼곳에서 들어오는 배를 잘 인도해줄것 같다..

 

중간쯤 올랐을려나..

아직도 길다랗게 높게 놓여진 계단..

 

우도 등대는 밤을 위해서 그런지 아직 낮인 지금은 얌전히 쉬고 있는듯 하다..

 

내 낡은 카메라와 함께..

 

흐릿하게 내 모습을 담으며..

우도등대를 오르며 내린 땀을 조금이나마 식혀본다..

 

우도등대 정상에서 우도마을로 향해 바라보기..

 

우도봉 분화구에는 소들이 여유로히 놓여져 있고..

가끔씩 올레꾼이 한명, 두명 걸어가며 소들의 관심어린 시선을 끌기고 한다..

 

우도 등대에서 검멀레로 내려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이길은..

감히 우도의 포토존이라 점찍어주고픈 곳이다..

 

길다란 목을 쭉 뺀 바다 개민들레꽃..

 

초록 풀밭위로 노랗게 피어난 개민들레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색상의 조화를 이루며 너무나 이뻐보인다..

 

검멀레로 내려가는 이길..

숲터널로 이어져 시원하고 그 색감이 너무나 좋다..

함께한 직장 동료들도 나도..

모두가 기분좋게 걸어나가본다..

 

검멀레 해안..

검은모래로 이어져..

"검은모래해안"에서 빠르게 발음하여 "검멀레"라 불려지는 듯하다..

 

그 거대한 걸멀레 절벽..

울타리에 걸터앉아..

앞에 놓여진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

천천히 걸어가고..

천천히 힐링하며..

 

천천히 행복하기..

 

좋음을..

천천히 느껴가기..

 

 

 

 

 

우도 등대공원에서 검멀레 해안으로.. 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