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쪽빛 바다와 하늘이 어울어진 금능해수욕장의 오전 맑은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8. 13. 00:03

 

 

 

여름..

바다..

 

제주바다하면 꼭 가봐야할 곳..

금릉협재해수욕장..

 

금릉해수욕장에 다다르자 먼저 보이는건 맑은 물이 가득한 해변가..

그리고, 비양도..

 

구름이 가득하고..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

 

파란하늘보다 검으틱틱한 구름이 더욱가득한 하늘..

그 아래 옅게나마 맑게 펼쳐진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다..

 산호초로 이어진 해변가..

 

점점 파랗게 맑아지는 하늘..

그 하늘빛을 이어받아 점점 선해지는 바다..

 

AM 11:26..

아직 오전인지라 사람은 많지 않고..

적당히 어울어지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이 보기 좋다..

 

저 멀리 비양도 마을의 소박한 가옥들의 모습..

한림읍 금능리 가까이 사람들의 모습..

 

너무나 맑고 선명한 풍경이 좋다..

 

해변가 검은 현무암 자갈들..

 

카메라를 들고 간지라..

딱 무릅까지만 바닷물에 담갔다..

아쉬움 마음 가득하게시리..

 

하늘은 낮게..

비양도는 작게..

회색빛 도는 베이직 모래위로 얕은 바닷물의 흐름..

 

썰물이라 물기 머금은 모래위로 걸으며..

딱 이곳이다 하는 포인트에 멈처선다..

 

점점 하얗게 짙어지는 구름..

점점 파랗게 짙어지는 하늘..

점점 에머랄드빛 가득한 바다..

점점 짙어가는 모래알의 집합..

 

비양도를 가운데다 두고..

위아래로 길게 쭉 뻗어본다..

 

무시무시하게 높다란 하늘..

 

오전에서 오후의 경계선인 정오에 다다르려하자..

하늘 본연의 모습이 다가오려한다..

 

모래알고주알 놀고 있는 가족들..

 

이 넓은 금릉해수욕장의 풍경을 담으며..

 

사람들의 여유를 맘껏 느껴본다..

 

어둑어둑 모여있는 하늘구름..

 

에머랄드빛 가득한 바다..

모래위 홀로 남겨있는 모래 녹색도구..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딱 발만 담갔다.

그새 시뻘것게 타버린 내 다리..

 

구름뒤로 가려진 햇살이 더욱 두려운데..

 

쪽빛하늘..

쪽빛바다..

그 사이에 사람들..

 

점점 구름의 면적보다 파란 하늘 공간이 더 넓어져가는데..

 

비구름과 그저 하얀 구름의 어울어진 거대한 하늘..

그 아래 바다와 섬과 사람들의 모습..

 

모래위 시공간의 흔적들..

 

층층히 볼록진 모래알고주알..

 

어느 누군가의 흔적은 짙은 모래알색으로 색칠해지고..

 

검은 돌알맹이가 고득한 얕은 해변가..

 

조개껍데기가 검은돌알맹이 사이 모래위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파스텔 느낌의 하늘..

사람들의 놓여짐..

 

거대한 하늘의 움직임을 느끼고..

 

이 곳을 지키는 해녀와..

 

제주도를 지켜주는 돌하르방..

 

제주도의 해변가..

그 바다의 풍경을 남겨두고..

 

 

잠시 그 곳을 떠나보내본다..

 

 

 

 

금능으뜸원해변.. 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