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흠뻑 젖어본 빗속의 오름 산행..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1. 10. 01:29

오늘 비가 내려..

탐방로가 있는 정물오름을 올랐다..

세찬 비바람을 막아주는 오름의 품으로 올랐고..

정상에서 조금은 대책없는 비바람을 맞으며..

조그만한 시선으로 사방을 다 바라본다..

아직은 치유가 덜 될듯한 도너리(Don't worry)오름..

그 옆으로 살짝 보이는 오름을 Be happy 라 우기며 완만한 정물 오름 능선으로 내려오고..

거센 비바람을 이긴듯..

들줄기를 치며 내리는 비의 세기가 잔잔해진다..

 

비로인해 차가워진 우리..

마음만은 따뜻했다.. 

 

따뜻한 사람과 함께한 다원..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 곳.. 

가까이 다가가야 한층 더한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난로에 둘러 서있고..앉아서..

 

따뜻한 녹차 한잔의 여유를 갖는다..

조커 한장 가지실래요?

녹차 한잔 드셔볼래요? 

 

맛있는 녹차과자를 누가 볼까바 뒤돌아서 후닥닥 헤치우시는 5602님..

그 뒤로 다오님께서 입맛을 다시며 안타까움의 눈빛으로 쳐다본다.. 

양마담님(양앵님)은 중학교때 예절교육 우수 수료자로써 열심히 최고의 녹차를 제조하고 있다..

 

신입회원 워니님.. 

어제 오름 사랑 정모에 참가하시공..

우중산행까정..

대단하십니다!!  ^^

 

붉은혜성님과 토끼님..

멀그리 보시나요?

 

몰카를 눈치채신 붉은혜성님..

부끄부끄 토끼님.. 

그렇게 따뜻함을 유지하며..

법정이 오름을 오르기 위해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갔다.. 

텔레토비 나나복장을 입으신 다오님.. 나나->다다  ㅋㅋㅋ

다오교주님을 모시는 양앵과 땡깡쟁이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모시거라~~!!

 

비에 젖은 단풍 나무..

비에 젖은 단풍 낙엽..

 

그 공간이 늘어선 길을 걸으며..

한창 가을의 촉촉한 비와 오름사랑님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

 

 

 

 

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