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이승이를 내려오며.. 아직은 낙엽이 덜가득한 숲길을 걷다..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1. 5. 00:06

이승이를 내려가기전..

때죽나무를 바라며.. 

 

이승이오름에 갱도 진지가 있다는데..

다음에 함 찾아가봐야겠다.. 

 

 

예전 숯가마터였을 그곳은 높은 삼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곳을 지나자..

반가운 처음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일 반가워하는 혜성님..ㅋㅋㅋㅋ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아직은 낙엽이 덜 가득한 길을 지난다.. 

 

늦가을, 초겨울 이길은 낙엽으로 가득해 더욱 푹신한 길이 될것이라 믿으며.. 

더욱 사각사각 소리낼 낙엽길을 상상해보다.. 

 

밝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밖으로 나오고.. 

 

 

가을 들판에 더욱 눈에 띄는 꽃향유를 길 사이에 두고 걸어간다.. 

 

 

하늘위 부르면 금방이라도 태우러 올 듯한 군두운이 떠있다.. 

 

한라산의 모습이 보이는 넓은 목장..

 

그 곳의 심기를 맘껏 느끼는 하얀나비님.. 

거센바람을 타고 오름과 하천, 숲길을 오름사랑님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이승이, 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