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수악~이승이 숲길 트래킹.. 수악을 올라 효돈천으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1. 3. 02:37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의 차가움을 달래고자 하얀나비님의 따뜻한 국화차 한잔으로 트래킹 시작.. 

삼나무지대를 지나 동그란 도토리가 굴러다니는 숲길을 지나..

먼저 수악을 올랐다..

점점 숨이 가파오르려고 할때쯤..

오전의 쨍한 하늘이 펼쳐지고..

아직은 일요일 아침의 늦장을 부리는 듯한 서귀포 풍경이 들어온다.. 

 

이번 벙개 답사 진행자신 다오님..

철저한 자료준비만이..

그 다음은 하늘의 계시에 따라 흐름에 따라 길을 열어갈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쪽 그 다음에 향할 이승이 오름이 보인다..(가운데인지.. 오른편인지 사진으로 헥갈리네요. ^^;;) 

 

다오교주님..

갑자기 다오님뒤에서 눈뜨고 볼수 없을정도로 눈부신 빛을 발산하는데..

"나를 믿으라~!! 하늘이 열리고 구름이 나를 향하며 바람이 잠잠해질것이다!! "  

 

토끼님 멀 그리 가리키고 계신지요?

 

수악 정상에서 단체사진.. 

 

수악정상에서 이승이쪽을 향해 내려가는데..

산딸기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  모여있는듯..

11월 중순쯤이면 산딸기 열매들이 달콤하게 달릴듯 싶은데..

앞으로 쌀쌀할텐데 잘 자랄지 의문이기도 하다..

 

작은 내천에서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내리째는 햇살을 맞으며 잠시 쉬고요..

 

신입회원 냥냐옹님..

troy는 아쉽게도 못 나오시공..

 

하얀나비님.. 

 

빛과 그늘이 위장인듯 얼굴에 비쳐진 오름사랑님덜..  

 

그런곳을 나오고 숲을 또 다시 걸어서..

 

넓이가 있는 효돈천을 만난다..

 

고여있는 물위로 낙엽이 떠있고, 그 밑으로 아직은 가을인듯한 모습의 비쳐짐.. 

 

그 곳을 지나 하천길을 오래만에 걸어본다..

 

 

사람들의 비쳐짐은 잠시지만..

 

그곳의 신비로움은 오래 기억되고 마음에 남을 듯하다.. 

 

효돈천을 나오니..

왠 생태숲길 2코스 표시판이 보인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잔다..

 

 

 

 

수악~이승이 오름 트래킹, 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