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2013년 새해 아침 바농오름 정상 일출을 맞고 내려와 썰매도 타고, 따뜻한 떡국도 먹었으니 올해도 아자자!!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1. 7. 09:46

 

 

바늘오름 정상 2013년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맘을 갖고 내려가는 순간..

 

나뭇가지 사이로 환하게 느껴지는 햇살이 금빛으로 너무나 눈이 부셔..

 

검금빛

 

내려올때는 차근차근 조심히 내려오기..

 

오름때보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하산의 여정...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듯한 착각의 세계..

 

하얌보단 푸름이 더욱 가득한 세상..

 

향이 좋고 그 내음의 이끌림이 좋은 편백나무..

 

기둥과 줄의 이어짐..

 

똑부러지기 길다란 나무 기둥사이로 보이는 님들..

저만치 앞서가는데..

 

어느새 2013년 새해는 중천으로 올라가고..

 

바로 아래 밑으로 거이다 다가간다..

 

조심스럼이 느껴지고..

 

급하게 내려오시는 분들의 발길이 느껴지고..

 

어느새 내려온 님들은 대나무숲길을 걸어간다..

 

미끄럽지만 조심스레..

 

대나무 위 눈이 한가득 쌓이고..

 

2013년..

 

볼록거울..

혼자 걸어나가는 님..

 

그리고.. 나 홀로..

 

잼난 썰매타기..

 

썰매타고 내려가도 이내 금방 올라가는 순간..

너무나 신나고 재미가 있죠..

 

방금 우리가 공감했던 시공간인 바농오름..

 

독불장군처럼 슝슝 잘 내려가시는 분..

 

어~~어~~~

썰매를 가로막고 있는 행복가득..

이후 어케 되었을까?? ㅋㅋㅋㅋ

 

지난 가을의 억새..

 

하늘위로 손을 내밀듯 뻗은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

 

이기풍선교회 골목길..

 

다리 터널안에 새해 떡국을 먹기위해 옹기종기 모이니 제법 꽉 차네요..

 

고소한 김도 둠뿍 안고..

 

떡꾹도 세그릇 뚝딱 멋었으니..

더불어, 나이는 세살이 아닌 한살을 거뜬히 먹어보자규요..

긍정적 마인드를 항상 간직하며..

올해두 아자자!! ^^

 

 

 

 

새해 해돋이 일출산행의 바농오름.. 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