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지난날의 화려함을 보내고, 가을의 끝을 달리고 있는 한라산 영실 코스를 오르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10. 27. 13:10

 

 

 

지금은 가을 한창中..

허나 느낌은 가을의 끝자락인듯..

을긋불긋한 가을 단풍은 거이다 떨어져 나간 한라산 영실코스 입구..

 

 

그래도 가을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는 한라산 영실 기암..

 

매마른 가지위에 불긋한 나뭇잎이 아직 남아 있어 보기 좋기가..

 

이미 떨어져버린 단풍낙엽..

 

이젠 그 활기참의 색감은 점점 원래의 색깔로 돌아가는것 같은데..

 

영실 휴게소에 있는 선덕사..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한라산 영실코스 초입..

나무는 푸르기만한데..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까마귀..

 

훈훈한 풍경..

나두 꼭 저래야지..

 

숲속으로 들어가기..

 

나무사이로 오전햇살이 비추고..

 

아직 남아있는 울긋불긋한 단풍잎을 생기있게 비춰준다..

 

앙상한 가지들이 가리키는 곳은 영실기암..

 

먼저 올라가는 사람들..

 

시원하다 못해 차가움으로 흐르는 계곡물..

 

가까이 다가가 만져보고 싶지만..

 

차가울것 같음에 말성이다 그저 지나치기만 하는데..

 

다음엔 잠시 멈쳐서 잠시남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진다..

 

물안에 갇힌 낙엽들..

 

가을이 지난듯한 풍경이지만..

가을은 여전히 진행하고 있음에 틀림없는데..

 

청아하게 맑은 물속..

그 안에 이 색감을 유지한체 영원토록 함께할것 같다..

 

밝은 회색의 풍경속으로..

 

앞에 보이는 기둥이 정상인듯..

그 곳을 향해 나아가는데..

 

앙상한 가지끝으로 왠지 아쉬움의 계절을 붙잡으려 애쓰는듯함이 가득 느껴지는데..

 

점점 높아져가는 눈의 의식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점점 낮아져가는 지나간 풍경은 말라보이는 가지들의 겹으로 점점 사라져간다..

 

 

 

 

 

한라산 영실 코스.. 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