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배낭 여행 #15 일본스런 스시와 규동을 먹어보고,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도쿄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9. 22. 12:07

 

 

후지산을 내려온 날..

가와구치코역에서 신주쿠니시구치로 버스로 이동하고..

지인을 만난 후 아카사카에 있는 스시집에 갔다..

 

 

스시코 요리사..

너무나 분주하게 밤과 사시미를 말며 움직이는 손놀림..

 

일본 초밥은 정말로 맛있는것 같다..

찰진 밥알 위로 두껍께 썰린 회가 감싸는데..

스시중 당연 으뜸인것은 참치회초밥..

 

일본말로 마구로라 불리는 참치스시는 5개에 무려 1110엔..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17000원인뎅..

비싼편이지만 그 맛은 정말 맛있었다..

 

모듬 스시..

이것저것 막 시켜 먹은터라..

두명이서 한국돈으로 무려 20만원 넘게 먹었다는..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잠시 쉬었다가 간곳은 록뽄기..

록뽄기의 까리베살사빠를 찾아갔다..

 

이 곳의 느낌은 서울의 마콘도의 분위기를 매우 닮은듯..

이 곳에는 진짜로 라틴사람들도 살사를 추면서 음주가무를 즐긴다..

인간 노래방인 어떤 분..

노래도 잘 부르고 살사 춤 또한 느낌있게 너무 잘 추신다..

 

오랜만에 만난 나의 살사 스승인 실버님..

낯선 이땅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는..

 

후지산도 갔다오고 밤 늦은 살사빠 탐방까지..

너무나 오랜 달린듯한  날이여서 그 날밤은 너무나 달콤한 단잠에 빠져들었다..

아침 오전..

아카사카 숙소 근처 규동과 카레가 맛있기로 유명한 체인점인 스키야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내가 시킨 메뉴는 오쿠라규동..

 

나와 함께한 이는 카레를 시켰는데..

검으스레한 카레 색깔이 더욱 맛깔스렇게 느껴졌다..

 

일본은 카레도 다양하고 맛있게 잘 음식화 하는것 같다..

 

우동그릇같은 큰 그릇 가득히 올라온 오쿠라 규동..

 

다랑어포로 딸린 됀장국..

 

다랑이포를 얹힌 오쿠라규동..

그리고 별 모양의 고추를 썰어놓은듯한 체소의 정체는 매울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아삭아삭한게 달았다..

양이 많아보여도 어느새 후딱 한그릇 비우고..

 

아카사카 골목을 통해 이 도심길을 걸어나간다..

 

이날 낮은 숙소에서 보내고..

저녁이 되서야 밖으로 나오는데..

이날 가볼려는 곳은 도쿄 야경을 볼수 있다는 도쿄도청을 찾아 신주쿠니시구치로..

 

신주쿠는 젊은의 거리로..

예술가와 가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있었다..

이날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REN이라는 가수..

노래도 잘 부르고 전자건반도 잘 친다..

다음엔 유명한 가수로 볼수 있는날이 오길 빌며..

 

도쿄도청 표지판을 따라..

 

도쿄도청 전망대를 향해 갔다..

 

이미 길게 늘어선 줄..

나처럼 도쿄 야경을 보기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벌써 내 앞으로 줄을 선채 기다리고 있었다..

 

북쪽 전망대라면 남쪽이나 서쪽, 동쪽 전망대도 있을법한데..

 

약 20여분을 기다려 엘레베이터를 타고 50여층을 올라가니..

드디어 도쿄도청 북쪽 전망대 도착..

도착하니 텅 비어있을 공간을 생각했지만..

역시나 장사속이 가득한 선물가게가 전망대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선 아이폰으로 야경을 담아보지만..

빛보단 어둠이 더욱 많아보이는데..

 

다시 나의 카메라로 다시 밤의 무대로 향해본다..

떨리는 나의 손을 닮은 이밤..

비춰지는 나의 마음을 담은 이중의 밤풍경..

 

도쿄의 화려한 야경 위로는 분명 사람의 향기가 있을터..

 

낮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움직임 또한 화려한 야경에 함께 그려본다..

 

눈이 부시게 빛나는 달빛..

끝이 없이 펼쳐진 도심 불빛이 하얗기만 한데..

 

울긋불긋한 가까운 건물의 빛..

 

이 건물 밖으로 보이는 밤 야경에 매료 되어..

같은 방향에서 조금은 벗어난 곳에서 비슷한 풍경과 분위기를 계속 담아본다..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밤의 향연처럼..

 

이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심속 야경은 처음 느껴본다..

 

LED 전구처럼 환하게 비추고..

불그스레하며 노랗게 비추어나가는데..

 

각 위치별 설명을 해주는 표지판..

문뜩 지금이지만 어느쪽이 동서남북인지 우선 알아볼껄 그랬다..

 

도쿄야경에 겹친 나의 모습..

 

밤의 하늘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의 흐름..

 

바로앞 건물 위 안테나 같은 붉은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

 

마치 대낮의 하늘처럼 맑음에 밤의 기분을 잊혀갈듯 싶다..

 

어둠보다 빛이 더 많은 도쿄야심..

 

전망대 유리창을 거울 삼아 이 여행위의 나의 모습도 담아본다..

 

전망대를 돌며..

이쪽에서 찍은 도심야경이 제일 잘 나오고 선명한것 같다..

 

이 도심 야경을 바라다보면 어느순간에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장면이 상영될것 같은데..

 

그리고 저 끝 쪽빛으로 가늘게 빛나는 스카이트리빌딩..

아쉽게도 도쿄타워는 못봐 너무나 아쉬웠다..

 

이 공간도 장사속이 가득한 세상이라..

도쿄타워를 볼수 있는 전망대는 이미 레스토랑이 자리를 잡아 나의 자연스런 앞길을 막아서있다..

 

도쿄타워를 못본 아쉬움이 너무나 컸지만..

뭐 어떠럄..

담에 더 근사한 맘으로 다시 찾아오면 그만이지..

 

그렇게 도쿄의 두번째 밤이자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 중이였다..

 

 

도쿄도청을 내려오고..

까리베살사빠가 있는 록뽄기로..

 

이제 어떻게 가야하지?

 

^^;;

 

 

 

 

 

일본스런 스시와 일본 규동을 먹어보고 도쿄도청 북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 도심 화려한 야경을 느끼며.. 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