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배낭 여행 #13 후지산을 내려가며 나에게 점점 다가오는 대지위 하얀 구름과 푸른 숲, 파란하늘 풍경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9. 20. 00:30

 

 

후지산을 내려가며..

완만한 능선 넘어 눈부신 파란대지 풍경..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사람들..

 

 

 

세상은 낮의 기운을 받으며 환하게 비추고 있고..

 

여기는 시타에도야분기점..

이길 따라 내려가면 요시다구치와 후지스바루라인 고고메를 가르는 로쿠고메로 갈수 있다..

 

구름 걷힌 야마나카호수 또한 파랗게 물호수를 이루고..

 

금방 밭작물을 심어 자라난 듯한 밭의 풍경을 한 후지산 등성이..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풀들이 군데군데 심겨져있는 풍경이 어느 마을 한밭풍경과 같다..

 

마치 드넓은 밭이 밑으로 기울여져 있는듯 한다..

 

후지산을 내려가며 점점 넓어지는 대지의 풍경..

 

송이석 갈린 길을 내려가며..

이미 건조해버린 송이 먼지가 하산객 발목을 따라 흩날린다..

 

후지산 하산길 43번 지역..

 

후지산 등산로 공사를 위해 기계를 타고 올라가는 인부들..

 

구름이 듬뿍듬뿍 이어짐이..

마치 군두운이 솟아 오를것 같다..

 

점점 숲속이 많아지고..

구름의 높이도 더욱 비슷해진다..

 

구름의 이어짐이 끝이 없고..

구름 또한 점점 많아진다..

 

드디어 로쿠고메(6합목) 도착..

저 멀리 후지산 정상이 보이고..

한국의 겔로퍼를 닮은 귀여운 오프로드차량이 가만히 서있다..

 

후지산 로쿠고메도 제법 높은 지대인지라 구름이 바로앞에 놓여있는듯 하다..

 

뾰족한 나무들 사이에 날카롭게 굽혀진 계곡사이로 보이는 구름과 맑은 하늘의 풍경..

 

숲속에 숨겨진 빨간 지붕의 집은 어느 신선의 집인듯한 풍경을 함께 자아내는데..

그 아래 숲으로 가득한 대지와 마을 위로는 구름이 한가득 떠있고..

 

숲이 가득한 숲속으로 사람들을 따라 들어가본다..

 

솜사탕처럼 떠오른 구름 풍경..

 

안개처럼 스쳐지나가는 구름..

 

텅비어 있음과 숲짐이 어우러지는 후지산의 어느 한 부분..

 

높이 올라갈수로 그 굴곡 사이에 피어오르는 연기같은 구름풍경..

 

뿌리가 점점 앙상하게 드러나는 나무가 길목 가운데 놓여지고..

사람들은 그 곁을 두고 양갈래로 헤어지듯하다 다시 만나들어가듯 지나가는데..

 

구름의 붕 뜨임..

그 아래 놓인 야마나카호수..

 

오전의 햇살은 마치 오후의 햇살처럼 따사로히 비추고 있는데..

 

하늘위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구름과 마치 타고 다닐수 있을것 같은 대지위 구름의 이어짐..

 

하늘가까이에 있는 구름과 대지 가까이에 놓여진 구름의 느낌은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는데..

 

누가 커다란 담배를 피고 있는걸까..

 

하늘과 구름의 이어짐..

야마나카호수는 하늘위 정원처럼 환상의 풍경처럼 다가오는데..

 

이미 말라비틀어가는 보라색 꽃잎..

 

이제 슬슬 활짝 피어오르는 노란빛 꽃..

 

드디어 고고메(5합목) 도착..

 

후지산을 모시는듯한 사당..

그 안으로 향해 들어가보는데..

 

위엄있는 해태상 사이로..

 

어느 신을 모시는 곳..

 

가족과 나라의 평안을 바라며 마음속 깊이 우러러하고 있겠지..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표식..

 

중학교 합격을 바라는 마음..

 

후지산 약수터..

 

물은 안 흐르고..

맑은듯 물이 고여 있는데..

 

후지산 토산품점에서 구매한 먹거리..

후지팔경과 후지타마 사탕..

 

샘플로 먹어봤던 후지타마사탕..

맛있었고..

담에 일본에 가면 또 사먹고 싶은 그리운 맛이다..

 

 

 

 

 

 

후지산을 내려가며 다시 고고메(5합목)으로.. 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