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배낭 여행 #9 후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름위로 떠오르는 붉은 일출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9. 15. 00:30

 

 

 

노랗게 피어난 곳..

붉게 나오고 노랗게 가라앉는것 같은데..

 

안개가 가득히 피어오르고..

파란하늘을 하얗게 피어오르게 한다..

 

안개의 마을..

구름의 마을..

 

산맥의 이어짐..

그 사이에 안개로 산과 산을 이어주고..

 

후지산 정상으로 흘러들어온 과정의 평판을 둘러본다..

숲속의 이미지는 제주도의 무덤을 닮은듯하지만..

가까이 가면 너무나 큰 숲의 마을일듯..

 

보랗빛 하늘로 이어진 수평선..

 

해를 목꼽아 쳐다보는 사람들..

 

동북쪽 새벽풍경은 왠지 안개위로 떠오르는 풍경에서 시작하는것 같다..

 

대지위에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로는 특별한 구름이 날카롭게 있다..

 

고요한 동남쪽 구름 풍경..

 

드디어 붉게 타오르는 날카로움의 붉은 구름..

 

하얀 구름 가득 덮힌 야마나카호수는 신선 그 자체인듯..

하얗게 펼쳐진 풍경이다..

 

지금 시각은 AM 04:59..

 

슬슬 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는데..

 

파랗게 겹겹히 쌓인 풍경이..

도시와 달리 오로지 자연만 존재하는 공간인것 같다..

 

저 멀리 눈부신 공간에서..

바로 앞 사람들의 움직임..

 

후지산에서 보는 일출풍경은 구름위로 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로 구름위로 떠오르고 있다..

 

서서히..

 

그 모습을 내비치는 햇님..

 

눈부심의 구름 사이로..

 

붉고 검게..

 

너무나 검붉게 오르는 일출의 풍경이 멋지게 다가온다..

 

점점 둥굴게 떠오르고..

 

점점 환한 하늘을 만들어준다..

 

계속 바라보고 바라봐도..

 

그 일출의 모습은 신기하고 신기하기가..

 

밑에 깔린 두터운 구름과 하늘 가까이 날카로운 구름 사이에 점점 둥글게 말아올라오는 햇살..

 

하늘과 대지사이를 가르며..

 

파란하늘과 검은 대지 사이를 붉게 태우고 있다..

 

붉은 일출..

 

모두가 나와 같은 시선을 던지며..

이날의 멋진 풍경을 눈안에..

가슴안에 담아보는데..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

 

조용히 떠오르는 대지의 풍경..

 

점점 뚜렷해지는 산맥과 마을풍경..

 

이토록 특별하게 다가오는 일출은 없었다..

 

이번 후지산등산을 함께한 칸투칸 여름 트래킹화 위로 햇살이 비추고..

 

안개로 휩싸였던 산맥과 대지를 푸르게 비춰준다..

 

하늘은 하늘답게 파란하늘로 밝아오고..

 

그곳 풍경에 감탄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서..

나의 모습을 후지산 정상 일출과 함께 그려본다..

오름사랑 수건을 펼치며..

 

산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세상을 좋아하는 나의 모습..

 

이 즐거움과 뜨거움이 가득한 나의 모습을 검은 실루엣처럼 후지산 정상위에 놓아본다..

 

 

 

 

 

 

후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름위로 떠오르는 붉은 일출 풍경.. 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