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일본 배낭 여행 #6 후지산 하치코메(8합목) 호라이칸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9. 6. 00:30

 

 

 

호라이칸 앞에서 바라본 풍경..

구름이 가득..

야마나카호수 주변으로 펼쳐진 풍경..

 

 

구름사이로 보이는 마을 풍경..

 

호수마을 근처에서 이곳으로 바라보면 호수물에 비친 구름과 후지산의 풍경이 멋지겠지..

 

호라이칸 산장에 입성..

 

호라이칸에 들어서자 우선 신을 모시는 사당이 눈에 띄고..

짐을 잠깐 풀고..

호라이칸 바깥풍경을 감상해본다..

 

호라이칸을 지나 후지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

 

검은 구름이 가득..

햇살이 후지산 저편으로 넘어갈려는 찰라..

후지산 등성이의 땅은 검으스름하다..

 

손톱같은 초생달..

 

팔대용신을 기르는 비석..

 

호라이칸 지붕에는 돌이 가득..

 

후지산 정상가까이에 보니 하늘이 맑고 푸르다..

 

이 등산객들은 오늘다 정상에 오르려는것일까..

좀 더 높은 산장에 머물려고 하는 것일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의 행렬이 너무나 길다..

 

해가 떨어진줄 알았는데..

그의 존재를 알리듯 잠시잠시 얼굴을 내 비치는데..

 

진득한 구름 가득..

 

무미건조한 등산로..

산사태를 막기 위해 막아논 건축물이 이곳의 풍경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다..

 

뒤돌아보니..

높은 하늘아래 풍경..

 

호라이칸에 짐을 풀고..

이정도까지만 오르고..

잠시 앉아 쉬며..

내 옆을 스쳐가는 사람들과 풍경에 빚대어 바라본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선명한 풍경..

 

진한 하얀 구름풍경..

연한 구름 풍경..

 

하산로에 잠시 쉬는 사람들..

 

등산하는 사람들과 달리..

하산하는 사람들의 여유가 가득 느껴지는데..

 

구름이 쭉 올라오며..

나의 앞 풍경을 가리는 순간..

슬슬 산장으로 돌아가야겠다..

 

호라이칸에 들어서자 먼저 나를 맞이하는 건 신의 자리..

일본은 많은 신이 있다고 믿어..

신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많은 신들을 모신다고 한다..

 

현관창문 밖..

산장 주인은 밖풍경을 바라보며..

하루의 일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터..

 

내가 이날 잠시 쉬어갈 공간..

 

바닥은 따뜻한 모포가 깔려있고..

침낭이 하나하나 놓여져 있었다..

 

저녁으로 나온 카레라이스..

생각보다 양이 적어 적잔히 실망했지만..

그 맛은 너무나 맛있었다..

 

조그만한 양의 샐러드와 계란..

아쉬운듯한 식사를 마치고..

 

호라이칸 아래 보이는 타이시칸 산장 지붕과 그 아래 구름 풍경..

 

시시각각 바뀌는 구름 풍경..

 

저 멀리 낮게 깔리 일본 마을 풍경..

 

나는 지금 하늘 가까이에 서있고..

구름위에 서있다..

 

아직은 해가 저물기전..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여기까지 오던 하루의 일정을 천천히 생각해본다..

 

낯선 이땅..

처음으로 혼자 떠난 해외 여행..

아슬아슬하지만 무난한 일정..

 

혼자라 쓸쓸하지만 아직은 생생함이 더 가득해..

혼자라 심심하지만 아직은 새로움이 더 가득해..

 

나의 일생 중 이날을 기억하며..

되돌아볼날이 또 오겠지..

 

 

 

 

 

후지산 하치코메(8합목) 호라이칸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들.. 1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