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봄날의 시작인 4월의 첫날에 떠난 동복리 포구 바다 낚시 나들이..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4. 10. 00:30

 

입니다..

바다로 낚나들이 가서 회처먹고.. 고기 구어먹고.. 매운탕라면도 먹고..

정말 배지게 먹어대기만 했던 하루였네요..

물론 저는 물고기 째만한거 한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ㅠㅠ

다된 밥상에 구락 하나만 언저 놓았다는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러면 않되는데 ㅋㅋㅋㅋ)

무튼, 다들 따뜻한 봄날의 주말 보내셨을거라 생각하구요..

즐거운 마과 함께 한주를 시작해보자규요~~ ^^

 

 

 

동복리 포구마을..

조용하고 한산하기가..

 

동복리 해안 포구..

당연 차량진입금지 구역..

 

빨간등대는 포구의 상징인듯 가만히 서있고..

포구안으로 모여든 바닷물은 심심하게 잔잔하다..

 

동복리 포구 서쪽바다 풍경..

제주의 검은 현무암이 자연 그대로 놓여있는 서쪽 바다..

 

인위적임이 강해 그저 가만히 서있는데..

 

하늘을 향해 우뚝 서있는 등대..

 

따사로운 오전 햇살을 그저 그렇게 받아두기만 하듯 하늘을 향해 손을 뻣는 듯하다..

 

등대 기둥을 자르고..

저 수평선 바다로..

 

이 등대가 종착지인듯 속속히 모여드는 일행들..

 

무슨 거대한 일을 꾸미려는지 손엔 무겁게 들고 오는데..

 

동복리포구 마을 풍경..

 

동복리 해안 마을의 소박한 풍경..

 

바다마을 위로 걸쳐진 한라산..

 

4월인데도 하얀 눈이 군데군데 놓여 있는데..

 

슬슬 낚시를 할준비를 하는 낚시대..

 

빨간 등대 위로..

태양열 반사판과 안태나가 보이는데..

저 곳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을 어떨가 생각을 갖어본다..

 

서쪽으로..

동복리 해안 바로 앞에 아주 작은 섬인 소여도가 있고 그 안에 어떠한 재단인듯한 모습이 보인다..

마을과 바다의 무사안녕을 비는 할망재단같은..

 

북촌리 해안 풍경..

 

동복리 앞바다는 하얀파도와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이 눈에 깊게 박힌체..

눈을 감아도 아른아른 거린다..

 

반짝반짝..

 

바다에서 바로 회떠서 먹는 사시미..

 

특별한 부대 반찬이 없이..

회랑 초장만이라도 너무나 맛있다..

 

듬삭히 크게 썰어논게 굿굿굿!! ㅋㅋㅋ

입안에서 광어회가 살살 녹더라구요..

 

다른 한편에선 고기를 굽고요..

 

바닷바람에 어울려 잘 타지 않고..

짭짬고소하게 익어가는 제주흑돼지오겹살..

 

그리고, 한편에선 맛있게 매운탕을 끓이고요..

 

매운탕 끓인 국물에 라면도 끓여 먹었드래요..

매운탕 라면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약간 비릿함이 섞인 라면..

일명 매운탕라면 그맛이 굿굿굿!! ㅋㅋㅋ

 

그리고, 바다근처 제주바다의 검정 돌을 도마삼아 금방 잡은 생선을 반으로 가르고 있다..

 

뜨거운 햇볕에 말리고..

 

은박지에 별다른 양념없이 고추채와 함께 쌓구운 생선..

 

비릿내가 전혀없고 고추의 매콤함이 곁들어져 맛있었다..

 

낚시를 준비하는 사람들..

 

포구에 떠올라온 회색의 삼각별..

 

너무나 조용한 바다와 마을..

 

눈부신 햇살을 더하며..

 

고요한 동복리 해안마을의 모습을 담아본다..

 

봄날 바다로 향한 나들이 좋았네요..

 

기분좋은 4월의 시작처럼요.. ^^

 

 

 

 

 

4월의 첫날 동복리 포구 with 오름사랑.. 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