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아름다운 색감, 아름다운 패턴이 있는 더럭분교를 다시금 찾아가본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8. 10. 00:30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

 

아름다운 색감..

아름다운 패턴이 있는 더럭분교를 거의 일주일만에 다시금 찾아가봤다..

 

창문을 열고..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불어나가는 바람결을 따라 커튼도 따라 살랑거린다.. 

 

잔디운동장위에 방금 감물들이 천들을 널고..

자연의 습함과 자연의 볕으로 천연의 느낌으로 감물들여본다..

 

더럭분교 앞 작은 연못가..

 

새빨갛게 수련꽃이 활짝 피어올라있는데..

 

나란히 널려있는 감물천..

감물의 색상을 닮아가려는 듯 천연잔디 색감도 누렇게 말라가는것 같은데..

 

이뿐 감옷 한벌 입고 싶어진다..

 

감물들이기 작업하시는 동네 어르신들..

 

창문 한칸한칸 본연의 색인듯 아름답게 놓여져 있는데..

 

초록에서 노랑으로..

노랑에서 주황으로..

주황에서 보라색으로..

창문에 비친 그늘과 하늘의 교차함이 시원하게 느껴지는데..

 

해바라기 사랑..

 

나무그늘 아래 선채로..

더럭분교의 고요한 운동장 풍경을 바라본다..

 

혼자였으면 외로웠을법한데..

우리함께 신명나게 감물천을 펼쳐보자..

 

놀이터..

아무도 없는지라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가득찬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왁짜지끌한 분위기로 나아가본다..

 

놀이터도 색감이 이뿌다..

하늘의 색감도 이처럼 색칠한듯..

인위적임과 자연적임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려진 풍경..

 

파보빨주노초..

 

보라와 빨강의 더욱 색을 바라는 색감의 공간..

 

그늘진 곳도 나름 다른 색상으로 얼룩져..

이곳과 저곳의 경계를 확연히 구분해주는 것 같다..

 

학교 뒷편..

복도 창문..

내 어릴쩍 복도 창문에서 밖을 바라보면 찍은 사진이 있는데..

함께 찍힌 친구들..

그 사진속 나와함께한 주인공인 부길림, 한진영, 한성학, 이애경..

다들 보고 싶네..

 

쓰레기 수거장 옆모습은 파랑의 시원한 모습으로..

 

더럭분교 음악실 옆 건물의 아름다움과 함께..

나도 동화해본다..

 

이 색감에서 저 색감으로..

이 패턴에서 저 패턴으로..

마치 이공간과 저 공간이 다른듯한 느낌을 주는 이 시공간이 좋다..

 

때론 착각이지만..

기분좋음처럼..

 

사실 현실로서 다시 돌아오지만..

그 아름다움의 느낌으로..

다시금 순수함으로 들어갈수 있었던 이 순간이 너무나 좋다..

 

날씨 좋은날..

 

담에는 이와 다른 비가내리는 날..

다시금 찾아와바야겠다..

 

 

 

 

 

 

아름다운 돌담과 연꽃마을 더럭분교.. 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