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지금 하가리 연화지 연못에는 한창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8. 11. 00:30

 

 

 

 

거저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온 하가리 마을..

이번에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더럭분교를 우선 들러보고..

연화지 연꽃보러 들렀다..

 

올해는 8월초가 연꽃이 한창인듯..

이곳 저곳에 분홍색 연꽃잎이 물위에 둥둥 떠있다..

 

순하디 순한 연분홍빛 연꽃..

그 색감이 너무나 섹시하게 느껴지는데..

 

한주를 더 기다려야하나..

아직 봉우리진 연꽃의 모습도 많아보이는데..

 

고려 25대 충렬왕때부터 전해온 연화지의 유래를 읽고..

이곳에 관한 옛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렇게 연잎과 연꽃이 가득한 곳은 제주도 어디에도 없을걸..

뜻밖의 풍경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잠시 멈쳐서 머물고 간다..

 

연꽃잎보다 더 짙푸르고, 더 꼬불진 수련잎..

 

싱그럽게 피어난 연꽃..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아래 팔각정으로 향하는 길..

 

이날은 지난주보다 구름한점 없는 새파란 날이였다..

파란하늘..

 

초록과 연분홍 연꽃의 어우러짐..

 

연화지 한가운데 놓여진 팔각정의 모습은 그저 신중하기만한데..

 

이미 피고 진 연꽃의 잔해는 뒤늦게 피어난 연꽃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것 같다..

 

적지않게 고개를 내민 연꽃의 모습들..

 

햇살을 한몸 가득 받드시 하늘향해 펼쳐진 연꽃잎..

 

바람의 흔들림..

 

버들나무 탐방로를 따라 연화지 연꽃을 구경하는 한 여인..

 

이 시공간에 흔들리는 연꽃들..

 

노란 꽃봉우리와 흰보라의 연꽃잎..

햇살에 양과음의 조화.. 

 

아름다운 돌담길..

 

팔각정 안에서 지붕아래안 풍경..

 

이 아름답게 핀 연꽃은 언제까지 이렇게 존재할려나..

 

연화지 넘어 쭉쭉 올라선 야자수나무..

 

연꽃이 화려해서 조용히 그 배경을 이루는 연잎..

 

나무 다리..

 

하늘아래 구름과 대지위 숲과 나무들..

 

하가리 마을사람들의 노력과 보람..

팔걸이 나무결이 심오하게 느껴지는데..

 

하늘에 구름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건 사실이다..

 

일주일사이에 길거리에 있었던 창고가 부서졌다..

참 탐나는 창고였는데..

그새 주인의 명령을 받은듯하다..

 

이제 한창 피어오르려고 하는건지..

슬슬 지려고 하는건지..

 

너의 마음을 모르겠어..

 

팔각정을 나오고..

 

어느 유명한 블로거인듯한 포스의 사진작가분..

왠지 친숙한 이 느낌..

인터넷에서 이분의 기분을 함 느껴봤을것 같은데..

 

다시 한 여인의 뒷모습을 쫓으며..

싱그러운 나무 숲길 같은 길을 걸어나가본다..

 

그늘 사이로 삐져들어온 햇살이 더욱 싱그럽다는거..

 

가는길..

신성한 공간에 멈쳐선체로..

숙연한 마음으로 나의 돌을 올려놓고..

소망을 바래본다..

 

오늘 피어날까말까 고민하는 연꽃봉우리..

 

서쪽 하늘엔 구름의 모습이 반갑기가..

 

왔었던 길을 되돌아가며..

 

이미 피어버려 떨어져나간 연꽃마이크..

활짝 피어난 연꽃..

피어날려고 아직은 움츠린 연꽃봉우리..

 

여기에선 모두가 활짝 피어난듯..

초록위에 보라색의 포인트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고 한편엔 옹기종기 겹쳐져 있는 수련잎..

수련잎 사이로 수줍게 피어난 수련꽃이 너무나 귀엽고..

연꽃이 가득한 연화지에서 숨겨진 아름다움으로 느껴진다..

 

 

아직도 연꽃은 활짝 피고 있을걸..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번주 주말인 2012년 8월 11~12일에 함 가보는거..

 

갠~~츄~~~ ^^

 

 

 

 

 

 

연꽃과 돌담이 아름다운 하가리 연화지.. 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