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도 맛집 - 명리동 식당에서 먹어본 짜투리고기 연탄구이에서 김치전골까지 전부 맛있었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6. 29. 17:41

 

 

 

드디어 가보았다..

그동안 이곳을 지나치며..

언젠가 꼭 가봐야한지가 언 1년이 넘은듯..

 

어느 유명한 블로그에서도 한번씩은 나왔던 집..

과연 어떤 맛일까..

 

우선 소박한 가게 풍경이 나를 맞이하고..

 

 

짜투리고기 연탄구이 전문이라고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여기 고기 메뉴는 단 한가지..

짜투리고기..

 

반찬을 깔기전..

우선 연탄불 위에 철판을 깔고..

새빨갛게 신선해보이는 고기위에 소금을 살살 뿌리고..

그 풍경이 심심치 않도록 맬젓을 쇠그릇에 올려놓고 짜투리고기와 함께 달구어본다..

 

꼬기..

군침이 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가게 풍경..

김치전골, 칼국수, 정식, 짜투리고기 등..

소박한 메뉴판과 소박한 가게 모습이 펼쳐져 다정하게 느껴진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랍니다..

월요일은 삼가해주세요..

 

가게안에서 바라본 작은 연못 정원 풍경..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그 바깥 풍경이 심심치 않게 느껴진다..

그 배열이 좋아서 그런가..??

 

짜투리고기를 중심으로 생마늘과 김치도 깔아두고..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을 둘레쳐본다..

 

군침이 돌지만..

아직 덜 익었어요..

 

다시 마음을 잡고자..

연못 정원을 향해 바라보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한국전통혼례인형..

결혼이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민망하지만 남근의 우뚝선 모습에 시선을 금방 돌리게 된다..

그리고 씨익 속으로 웃어본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 개시..

 

먹기좋게 잘려나간 짜투리고기..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익히면 된다..

 

그리고 같이 맛있게 끓여가는 맬젓(멸치젓)..

벌써 짜투리고기를 맬젓에 찍어먹는 상상을 해보는데..

 

신선한 상추가 얇게 깔려있고..

어느 덧 이 상추에 쌓여져가는 고기와 마늘과 김치와 쌈장에 대해 생각해나가본다..

 

그리고 고기와 빠질수 없는 맛..

제주막걸리..

 

소박한 반찬이 어우러져..

그 풍성함이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콩나물무침도 맛있었고..

파지도, 오이무침 등 모든 반찬이 맛있었다..

 

어느 하나 정성이 안 담긴것이 없는 듯..

제일 나중에 나온 파지도 신선하고 톡 쏘는 맛에 짜투리 고기의 맛을 더욱 돋우는 것 같았다..

 

드디어, 짜투리구이 흡입 시작..

짜투리고기는 기름이 거의 없는지라 담백하고 달달한 맛이 제맛인것 같다..

맬젓에 찍어서..

한입한입 늘려보는데..

 

상추에 한가득 쌈 싸먹어 보고..

상추는 뒤짚어서 고기는 두개씩 푸짐하게 먹어본다..

입안 가득..

 

짜투리고기를 거의다 먹고..

다음으로 투입된 김치찌개전골..

 

잘 익어들어간 김치와 부드러운 하얀 두부..

그 얼큰함이 가득한 새빨간 국물..

너무나 빠져들어간다..

 

명리동 식당의 짜투리고기 연탄구이에서 김치전골까지..

무한 흡입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어 가본 그날..

 

그 감탄으로 다시 한번 오고 싶어진다..

 

 

 

 

 

 

명리동 식당.. 120626

 

 

 

명리 식당 ☏ 064)772-5571, 010-9186-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