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봄의 야생화인 산자고가 가득 피어난 말미알오름 정상에서의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4. 5. 00:30

 

 

말미오름을 오르고..

이번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말미알오름으로..

 

 

나무 그늘아래 쉬는 모습이 마치 영화 엽기적인그녀의 한장면처럼..

따뜻한 모습을 자아낸다..

 

넓게 담아보니..

말미알오름도 꽤 크게 느껴지는데..

 

우선 말미오름을 오르고..

숲속으로 펼쳐진 곳으로 들어서 내려가본다..

 

오름앞에 고인 연못..

 

몇일전 비가 온터라 꽤 물이 고여있는데..

이 곳은 말이나 소가 물을 먹는 곳이기도 하다..

 

봄 햇살을 맞으며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

 

오름을 오르는 중 묘안에 세워져 있는 동자석..

 

묘 하나에 여러개의 동자승이 있는걸 보니..

나를 번성한 집안의 묘인듯..

 

말미알오름에 올라서 보니..

성산 앞바다에 길다란 올챙이처럼 떠있는 우도의 모습과 성산일출봉으로 중심이 되어있는 풍경이 보인다..

 

마치 종달리 지미봉을 향해 깔아놓은듯한 긴 양탄자 길..

 

한라산쪽 풍경을 향해 바라보니..

울퉁불퉁 튀어나온 오름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다..

 

잠시 쉬어갈법한 소나무 한그루..

 

따뜻한 봄 햇살에 활짝 피어난 산자고..

 

풀속 산자고와 양지꽃의 어울어짐..

노란 양지꽃 위에 올라탄 꿀벌..

 

시흥리 마을서부터 이어진 풍경이 멋드러지게 이어져보인다..

 

말미알오름은 산자고로 가득한듯..

이곳저곳에 많이 피어있는데..

 

봄의 꽃인 산자고가 이렇게 많이 모여 피는 모습은 처음이다..

사이좋게시리..

 

종달리쪽 풍경..

그쪽 풍경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소나무 한그루..

 

한라산과 오름들의 풍경..

 

일렬로 서있는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가 보이고..

잠시 멈쳐있는 듯 가만히 서있다..

 

서서히 연무가 끼는듯 뿌해져가는데..

 

꾸불꾸불 길다란 길을 따라 내려가본다..

 

마치 한라산을 향해 놓여진 길처럼..

이 올레길 1코스의 반대로 향해서..

이 누런 꾸불꾸불길을 따라  한라산을 향해 끝없이 걸어나가고 싶어진다..

 

 

 

 

 

 

말미알오름.. 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