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리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바로앞 작은 동산위에 놓여있는 어느 조상님의 산이 아기자기하게 놓여있다..
바로,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시공간인듯하다..
비온뒤라 물이 잔뜩 고여있는 물웅덩이..
구좌읍 송당리쪽 오름 군락이 거대히 밀집해 있는데..
여러 봉우리가 이어진 좌보미오름이 넓다란 말굽형 분화구를 간직하고 있다..
진초록의 잔디가 있는 어느 골프장..
그리고 묘가 놓여있는 들판과 오름과 밭을 구분하는 방풍낭의 일렬 등..
전혀 약속되어 있지 않게 놓여진 풍경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모구리오름 정상 초소..
초록의 오름초소위로 구름이 두리둥실 떠다니고..
하얀 풍력발전기가 줄을 서듯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져 있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뿌잇하듯 잠시 멈쳐선 풍력발전기..
뿌였게 되어가는 성산쪽 풍경..
작은 오름이 오조리에 위치한 식산봉..
바다 건너 우도가 거대한 고래의 모습처럼 누어있는데..
대왕산에서 두산봉..
그리고, 저멀리 뽀죡하게 보이는 지미봉까지..
푸르른 비닐을 씌운것처럼 파란듯하며 뿌연 풍경이 펼쳐진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드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보는데..
정상 가까이에는 소나무가 있고..
탐방로를 따라 꾸불꾸불 내려가보면..
오름 중턱에서 밑으론 삼나무가 삐쭉삐쭉 놓여 있다..
모구리오름을 한바퀴 다돌고..
다시 왔었던 곳을 만나고..
파란하늘의 확트인 풍경을 다시 만나선다..
영모르의 둥그런 분화구..
이쪽을 향해 활짝 웃드시 떡하니 벌어져 있는데..
완전 거대한 오름처럼 보인다..
아직도 하얀 눈이 덮혀있는 한라산 정상..
다시 가까운곳에서 높은곳으로 향하는 풍경..
파라디 파란 하늘이 정말 좋았다..
모구리 다리를 건너고..
모구리 야영장의 유격장에 들렀다..
아슬아슬 구름다리를 건너며..
군대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보구..
두리둥실 한걸음, 한걸음 내딪어 본다..
암벽타기..
어린이도 쉽게 오를수 있기 만들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항상 조심할것..
뒤 늦게 구름다리에 올라선 어린이들..
조심조심하며 호기심 가득한 미소를 날려본다..
아직은 밑으로만 보고 걷지만..
차근차근 앞을 보며 걸어가볼만도 할터..
나두 저런때가 있었지 하며 미소를 보내본다..
모구리 오름..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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