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바람과 구름이 어울리는 파란하늘 아래 영모르(영주산)를 오르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3. 26. 00:30

 

 

 

 

바람이 불어 조금은 차가운 날이였지만..

황사의 옅음을 날려보낸 바람이 너무나 좋았던 날이다..

적당히 떠다니는 하얀 구름..

하늘이 심심치 않아 좋구..

길게 이어가는 오름사랑님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던 영모르 산행..

찬찬히 올라가니 전혀 힘들지 않았고..

여유마저 상관지 않게 잊어버릴정도로 기분좋은 맘이 가득했다..

 

바로..

행복가득히..

 

등산전 오름 앞 멀리에 놓여진 오름..

 

영주산 앞에 모인 오름사랑님들..

모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눠본다..

 

등산로를 따라 오름 출발~~

 

탐방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차례차례 올라가기..

 

파란하늘 아래 영주산..

 

높디 높고..

파라디 파란 하늘 아래..

영모르 깊숙이 빠져 들어가보는데..

 

이토록 파랄수가..

하늘 아래 그림같은 집..

 

그림같은 집 아래 조근조근 따라 걸어들어가는 사람들..

 

풍력발전의 프로펠라가 바람결을 따라 열심히 돌아가고..

 

바람에 흐름에 맞춰 하얀 구름이 영주산 위로 두리둥실 떠다닌다..

 

삼각으로 이루워진 풍력발전기는 마치 벤츠사의 스폰을 받는 듯한 모습을 유지하며 돌아가고 있다..

 

좀더 높이에서 풍경을 담는 이..

 

정말 새파란 하늘..

하얀구름 아래 인간의 흔적 섞인 풍경..

 

길다란 탐방로를 따라 휘어진 풍경..

 

진파랑에서 초록누렁으로..

 

흩어져 점점 사라져가는 구름은 둥둥 떠다니고..

바람에 뜯겨 나가지만..

지상풍경에 녹아들어간다..

 

오름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의 일렬..

 

동산위 동산..

동산위 오름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제주도 동남쪽 풍경..

풍력 발전기는 열심히 돌아가고..

아직은 겨울의 차가움이 많이 남은지라 누런 대지..

슬슬 봄을 향해 연초록의 빛을 낼 테지..

 

이제 봄이구나..

이날의 차가운 바람만 지나면 말야..

 

 

 

 

 

영모르(영주산).. 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