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노꼬메 정상앞에 펼쳐진 시원한 풍경에 마음을 놓아본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3. 22. 11:27

 

 

노꼬메 오름 가파른 계단의 숲속을 지나면..

한라산으로 향하는 풍경이 뻥뚤리면 다가온다..

 

 

 

그리고, 마치 하늘을 향해 뻥뚤린듯한 하늘의 거리..

 

파란하늘의 하얀 흩어짐과..

지상에서 가장 높이에서 하늘을 그리는 억새의 약한 붓..

 

누런 길을 걸어나가며..

노꼬메 정상 가까이 다가가본다..

 

큰노꼬메정상에서 족은노꼬메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있고..

 

이 계단을 따라 족은노꼬메에 가고 싶었지만..

힘들어하는 일행들로 인해 담으로 미뤄본다..

 

노꼬메 정상 평상에 먼저 올라선 사람들..

 

앞에 펼쳐진 시원한 풍경에 마음을 놓아보는데..

 

대지에서 한림바다에 조용히 떠다니는 비양도까지..

그 풍경에 조용히 공감을 가해본다..

 

요센 오름에서도 외국인을 쉽게 만날수 있는 것 같은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한림바다앞에 배처럼 조용히 떠다닐것 같은 비양도..

그 섬의 뾰족한 부분이 비양봉의 등대가 하얗게 서있다..

 

족은바리메 뒤로 옆으로 오름들의 능성이 겹쳐있고..

아주 멀리엔 딱 봐도 산방산인듯한 모습이 아주 작게 표시 되어 있다..

 

서쪽의 숲진 다랑쉬라 불리우는 바리메..

 

노꼬메의 거대한 말굽형 분화구 끝으로 어느 조상의 묘가 모셔져 있는데..

그 주변 풀들의 복삭함으로 따뜻하기만할것 같다..

 

셋이서 계급적인 계단에 앉아..

멋들어지고 먼득한 풍경을 보며..

각자의 생각에 빠져들어간다..

 

한라산을 향에 펼쳐진듯한 누런카펫을 따라 다시 내려가고..

 

한라산 백록담 주변 하얀 눈덩이를 생각하며 당장이라도 한라산을 향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본다..

 

하얀꽃이 다 날라가버린 억새..

 

다시 숲속으로..

햇살이 비추어 상쾌한 풍경을 그려주는데..

 

이 공기맑고 좋은 곳엔 그림같은 집이 놓여진듯한데..

 

살짝 보이는 노꼬메 정상이 억새보다 낮게 그려진다..

 

두개의 봉우리가 이어진듯한 큰노꼬메..

 

오랜만에 와본 노꼬메인지라..

가볍게 올라갔다온듯 마음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졌다..

 

 

 

 

 

큰노꼬메.. 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