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제지기를 내려와 시원한 한치,자리물회를 먹고 쇠소깍 수영..

희동이(오월의 꽃) 2009. 9. 4. 07:30

제지기 오름을 그냥 내려오자니..

아까 제지기 오름을 처음 올라 풍경을 바라본 그 곳이 아쉬워합띠다..

그래서 그곳에서 추억의 단편을 남겨봅니다..  ^^ 

 

제지기 오름을 내려올때는 북쪽 탐방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선 나무로 가리워지 한라산이 훤하게 보이더군요.. 

 

오늘 처음 오신 지현우님에게..

오름사랑에서 그동안 쌓아올린 기를 팍팍 아낌없이 넣어주시는 애기구덕님..

많은 조언을 아끼시지 않는 늘푸른나무님..

사이좋게 나란히 걸어갑니다..  

 

신비로이 붉게 빛나는 나뭇잎.. 

그 신비는 반사효과에 있습니다..

나뭇잎 밑으론 붉은계열의 짙은주황색의 지붕이..

 

환상의 커플 나비와 꽃.. 

백일홍에 사뿐히 앉은 흑일홍 하나..

 

봉숭아.. 

 

봉숭아물 들이는 콜린과 너울가지..

나두 물들어줘~~ ㅋㅋ 

 

우리들이 함께 걸었던 이 길..

얼짱길..

 

퐁이래요님..

사진을 담는중..

모자 이뿌네요.. 

 

환하게 눈웃음지으며..

씩씩하게 걸어오며..

다음으로 간 곳은..?? 

 

밥 먹으러~~ 

오늘의 점심은 한치물회와 자리물회에요..

저는 저번달에 한치물회를 먹어본지라..

이번엔 자리물회로..

지금보닌깐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아주 배불게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쇠소깍에 갔습니다..

도착하니 사람들을 태운 테우배가 떠다니고 있네요..

한번 타보구 싶어지지만..

더욱 땡기는게 있었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죠이~~

수영이 아닌 헤엄을 쳐봅니다요.. 

다이빙도 해보구, 어설픈 자유형에 개구리헤엄.. 개헤엄까정..

저의 특기는 팔로 자유형 하면서 다리로는 개구리헤엄치기입니다..

아주 자연스레 나오는 저만의(?) 폼입니다요..ㅋㅋㅋ

 † 빵길이님 옆에 어린이랑 구분이 안될정도로 어려보이십니다..

 

한편,

물밖 위에는 오손도손 앉아 이야기꽃이 펼쳐져있네요..

여기까지 찾아오신 새신부 처음님과 새신랑 훈이님두 보이구..

간만에 뵈는 아나키리오님까정..

시원한 그늘아래 맥주 한잔 또한 달콤하기가 그지 없을것 같네요..

저는 수영하느라 맥주 먹는줄도 몰랐네요.. ㅋㅋㅋ

이 사진은 마마공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요..

 

아라님..

조신한 포즈에서 돼지코 포즈까정..ㅋㅋㅋ

오늘 맛있는 한치회에 시원한 수박..

그리고 맥주까정..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리틀아라 하은이..

혼자서 첨벙첨벙 수영하면서 잘 노네요..

코카도 같이 와서 수영했음 하은이도 더욱 좋았을걸..

 

처음님과 보이님.. 

서로 오랜만에 만난지라..

보이님을 무자게 반기시는 처음님..

근데, 보이님은 인상 팍팍!! 무사꽈??ㅋㅋㅋ

 

마마공님과 처음님..그리고, 아라님과.. 

 

그렇게 쇠소깍에서 오붓한 시간은 가고..

맥주는 다 떨어지고..

누가 다 먹었나요..??

바로..

양앵님이 혼자서 많이두 드셨네요..ㅋㅋㅋ

 

요기서도 기념사진.. 

웃음 짓는 오름사랑님들 표정들이 정말 보기 좋네요!! 

^^

 

 

 

 

올레6코스, 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