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바다와 보목포구, 서귀포시내와 한라산이 보이는 제지기오름

희동이(오월의 꽃) 2009. 9. 3. 06:25

제지기 오름을 오르기전 잠시 보목포구 풍경에 기대어봅니다..

등대로 향하는 길..

얌전한 바다위로 섶섬이 고요이 떠있고..

포구안 삼삼열열 줄맞춰 배들이 정박해 있네요..

그런 조용한 풍경을 닮은 보목 마을 길이 좋아 보입니다.. 

 

보목 포구 왼편으로는 지귀도가..

지귀도라는 섬을 오늘 처음 봤다는거..

몇번 여기 보목포구에 왔었지만 오늘 유난히도 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왜 그동안 못 봤는지.. 

햇살에 보석처럼 차례차례 빛나는 바다위로 고깃배 하나가 지귀도를 향해 떠다니는것 같네요..

 

보목 포구의 안전과 깨끗하여야 함을 강조하고자..

퐁이래요님이랑 천풍객님 안내의 말씀 앞에서 기념 컷.. 

 

보목포구 빨간 등대와 섶섬..

 

손에 달라붙은 고메기..

보통 고메기 처럼 겉표면이 거칠지 않고 둥굴게 부드러운 이 고메기는 머죠?

보말은 아닌데.. 

 

다시 빨간등대로부터 고요한 바다를 낀 섶섬..

기다림의 끝에 앉아있던 한 낚시꾼..

보목 포구의 조용한 풍경..

그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모습을 지나치며..

제지기 오름을 향해 걸어 그녀들을 담아봅니다..

 

그렇게 보목 포구 주변을 돌아보고..

고메기도 잡고..

오름사랑님들이 있는곳으로 왔더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새신랑 하얀나비님이랑 새신부 땅콩 그녀..

넘 반가웠어요..

쭈쭈바요~~ ㅋㅋ 

 

마을해안길을 걸어 제지기 오름을 향해 걸어갑니다..

쭈쭈바를 입에 물고요..

 

제지 오름 정상..

아까 저희들이 있었던 보목리 바닷가, 마을, 포구 풍경이 소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니 더욱 고요해집니다.. 

 

공단꽃.. 

꽃봉우리안 반쯤 그늘 진..

 

더너츠 멤버 지현우님께서 제지기 오름에 대해 설명중이십니다.. 

사진에는 않나왔지만..

지현우님의 오름 설명 끝나고..

마마공님의 섶섬에 관한 전설 얘기..

'용이 되고픈 뱀의 슬픈 이야기'를 해주시고..

여행사 가이드같은 진행에 넘 재밌었습니다요~~ ㅋㅋ

마마공님 왈 "자 여기서 10분간 자유시간 드릴테닌깐 알아서 돌아다니구 노세요~!!" ㅋㅋㅋ

 

땡깡쟁이님과 퐁이래요님, 양앵님..

정상에서의 시원함과 여유의 소심한 포즈를 날리네요.. 

 

 

범범님의 심상치 않은 물구나무 서서 잠 자기..

 

그런 범범님 뒤로 서귀포 시내 풍경이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서귀포 야경을 바라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서귀포 시내 야경보러 와야긋네요..  ^^ 

 

귤이님..

태양을 아주 잘 피할수 있는 모자를 착용했네요..

역시, 좋은 피부 관리하는 지혜가 남 다르십니다..  ^^ 

 

제지기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지귀도..

이 무인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은 일본으로 수출할정도로..

품질과 맛에서 최고라고 합니다.. 

등대도 있네요..

 

지귀도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사진 컷컷!!

 

지현우님 오름사랑 체조왕이네요..

저뒤에 마마공님 입이 떡버러지면 아주 좋아하십니다요.. ㅋㅋㅋ 

저두 시도해봤지만..

팔이 부들부들 떨려 금방 내려왔네요.. ㅋㅋㅋ

 

다음은 오름사랑 체육인 범범님의 체조 시범..

가볍게 날라다닙니다.. 

 

제지기 오름 정상에서.. 

서귀포 시내와 포구.. 바다..

그리고, 한라산 풍경을 오름정상 곳곳에서 볼수 있는 제지기 오름 좋던데요..  ^^ 

물론, 오름사랑님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지요..ㅋㅋ

 

 

 

보목포구와 제지기오름, 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