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겨울철 눈길이 들어선 한라산 둘레길 걷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2. 1. 12. 11:04

 

오름사랑 12주년 기념 오름 트래킹..

1100도로위를 달리는 버스안..

의미 심장한 표정으로 밖 풍경을 바라보시는 느림보님..

 

그는 네이버블로그 '그래도 걸음이 늦지않는다'의 느림보님으로 유명하시지만 나에게는 바보님..

이날은 오름사랑님과 함께 느림보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해본다.. 

 

버스밖으로 바로 가깝게 보이는 한라산과 파란하늘..

그리고 하얀눈이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에 매료되고 있다는거..

 

거린사슴오름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가까운쪽을 바라보니..

바다 가까이 풍경은 마치 안개처럼 흐릿하기 그지 없는데..

 

가까이 어디선가는 하얀눈이 증발되는 것처럼..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간다..

 

범섬이 희미하게 떠있고..

 

그 모습을 담는 이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빛나고 아름답다..

 

눈꼽을 때며 자세히 바라보니..

구름사이로 날카롭게 삐쳐나온 햇살이 인상적인데..

 

드디어 트래킹 시작..

 

1100도로위 조심스레 걸으며..

설레임도 가득차보는데..

 

겨울 나무가지를 하늘에 견주어보고..

 

한라산둘레길이라는 팻말을 따라 들어가본다..

 

맑은하늘 아래 눈길..

한라산둘레길로 향하는 화살표의 노랑이 너무나 귀엽게 느껴지고..

 

맑은하늘 아래 눈길위로 신비스레 한걸음 한걸음 내딪어본다..

 

저 거린사슴 넘어 방금전 우리들의 모습이 있었고..

그 거린사슴을 닮은 산의 모습이 하얗게 변색되고 있었다..

 

현재 우리들은 현위치에 있다..

바로 여기에..

 

슬슬 겨울풍경안으로 들어가고..

 

한라산에 출현하는 맷돼지를 잡으러 온듯한 무장한 사람들이 보인다..

 

총기류의 무기가 보이고..

다들 새빤찍하다..

 

간지나기가..

 

나의 카메라를 의식한듯 저격수 포즈를 내보지만..

총구 앞 붉으스레므르한 뚜껑이 에라인듯 하다..

 

아무리봐도 간지가..

이분들은 서바이벌게임 동호회라고 한다..

카페이름은 JSA라 하는 곳..

기회되면 함 활동해보고 싶다..

 

나무가지가 앙상해서 횡한 가지숲속으로 들어가고..

이 여행의 시작을 사람들 끝에서 조심조심 걸어서 따라 나가본다..

 

 

 

 

 

 

 

겨울의 한라산둘레길 걷기.. 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