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 여행 - 과오름 정화활동.. 하늘을 가르는 하얀 줄기 아래..

희동이(오월의 꽃) 2009. 8. 13. 00:13

과오름 풍경.. 

 

정화활동 시작..

밑으론 미깡밭.. 위론 아직은 미경작지 사잇길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습니다..

 

바보님..

하얀마음으로 꼼꼼하게 쓰레기를 치우시고..

 

그 하얀마음이 긴 줄기가 되어 눈부신 하늘을 가르며 날라다닙니다..

 

 

쓰레기를 모으고..

헐~~  혼수용품인 티비두 보이네요~~ ㅋㅋㅋ 

 

뱅기 보이시죠?

어느 항공사 뱅기까요??

1. 제주항공 뱅기   2.대단한항공 뱅기  3.아시나요 뱅기  4.이스탄 항공 뱅기  5.찐에어 뱅기

 

 

과오름 비석앞에두 쓰레기를 모다놓구요..

 

아마존 같은 숲속을 헤매며 올라간 과오름 정상에서..

 

 

신입회원 나얍님..

첨이라 무지 힘드셨나봐요~~

그래도 정화활동도 열심히 해주시고, 오름도 열심히 오르시공..

 

과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그렇게 내려왔습니다..

 

과오름을 내려오니 왠지 닮콤하게 다가오는 양파냄새..

 과오름 분화구 경작지에선 한참 양파 수확중이였습니다..

어뜬지 요즘 양파값이 많이 싸졌더라 했는데..

한참 양파수확철이라 그랬나봐요 ^^

 

주말 숙제를 위해 열심히 촬영중인 나얍님..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

 

탱자나무 꽃..

미깡이 되지 못한 슬픔으로 나무가지에 가시가 자라났다는 탱자나무의 슬픈이야기를 아시나요..??

 

물론 희동이의 문뜩 떠오른 생각이랍니다..

 

미깡나무가 되구 싶었던 탱자나무..

비록 미깡이 되지 못하였지만..

그 미깡의 향은 탱자나무 꽃과 함께 피어난다는 사실..

 

탱자나무 꽃 가까이 다가가니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과오름, 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