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추석 달맞이 산행으로 올라간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저녁 풍경들..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9. 16. 00:30

 

 

눈부심..

 

 

 

 

 

그리고..

어둠과의 조화..

 

붉은 능선의 겹침.. 

 

점점 오름품안으로 들어가는 님들..

 

맛있는 붉은색으로 물들여가는 풀들.. 

 

와인색 풍경..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와인한잔의 생각..

 

떨리는 풍경속의 떨리는 이들..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다가오는데..

 

햇살은 오름넘어 저 세상으로.. 

 

용이 누어있었던 자리..

 

다랑쉬 벌판.. 

 

용눈이 오름 정상으로..

 

하얀 바람게비 나풀거리는 아쉬운 풍경들..

우리동네쪽 풍경..

 

신산리..

 

도꼬도꼬..

 

사람들 다리사이로 돌아다니며 신이난 강아지..

오름강아지들..

넘 순하디 순하고 귀엽다.. 

 

그렇게 간단히 오름산책하는 이들..

 

 

 

멋있드라..

 

부럽더라..

 

 

이 넓은 오름바다에서..

 

 

저멀리 바다의 마을인 성산으로..

 

대지의 풍경으로 부터..

바다의 눈부신 풍경으로..

 

자연에 어우러진 다정한 모습으로..

나의 시선을 바삐 움직이고..

 

떨림의 설레임으로 가득차본다.. 

 

오름처럼..

항상 그자리에선..

너희들의 모습이 좋더라..

 

이 넓은곳을 향해..

 

너희들의 모습들도 함께..

 

어울어지고..

 

늘 기억되길..

 

 

 

 

 

용눈이 오름.. 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