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 여행 - 이승이오름 목장지대 트레킹 - 두번째..

희동이(오월의 꽃) 2009. 7. 23. 00:22

이승이를 내려와서 숲속을 걸었습니다..

나뭇잎 하나 없는 쓸쓸한 가지끝에 달려있는 오붓한 보라색 4인 가족들..

멉니까??  가르쳐주세요~~  ^^

 

숲속에 가느다랐게 내리는 눈을 소금대신 간을 맞추며 브런치를 해치우고..

주위 풍경을 가르며 정화활동도 해봅니다..

 

 

훈이님 천남성을 옥수수로 착각하실까봐 구리반지님 먹지말라구 다독거리고..

정우성 역할의 훈이님..  전지현 역할의 오름조아님!!( 특별 출현 : 살육청부업자 킬러석현님.. ㅋㅋ}

정우성은 전지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전지현은 잎사귀를 그남자에게 날리며~~

" 가~!!  가~~!! 가버리란 말이야~~!! " 

 

그렇게 영화의 한장면처럼 그를 보낸 후 뒤돌아선 전지현 삘의 오름조아님..

애써 입가에 미소를 담지만..

왠지.. 아쉬움의 슬픈 모습이.. 작은 얼굴위에 아련이 드리워집니다.. 

 

 

한편 정우성 삘의 훈이님..

하늘의 축복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맞으며..

신났다.. 

그렇게 전지현을 떠나 또 다른 그녀에게루 갔다..

참 슬픈 이야기.. ㅋㅋ

..END

 

떨어진 낙엽의 바스락거림을 발끝에서..

머리속으로까지.. 느끼고..

그날의 현실이 지금은 기억의 꿈처럼 느껴지는 푹신한 낙엽잔디길..

함께 걸어서 좋았습니다..

 

물병속의그리움..

버려진 물병속으로 그림움의 하움쿰이 하늘을 향해 손을 뻤지만..

현실은 현실의 현실을 ..

그리움은 그리움의 그리움을 나을뿐이였습니다..

 

이거 모에요..??

저기 범범님, 오기 커플이 나를 기다린다..

신기한 식물의 열매를 찍어달란다..

작은 보석구슬의 반짝임을 간직한 이것은 모에요??

 

 

 조카들..

사진을 찍는것을 싫어하기에..

몰래 찰콱~!! ㅋㅋ

 

이승이오름..

 

목장 풍경..

 

붉은혜성님..

같이 들고가다가.. 잠시 풍경사진 찍는다구.. 쓰레기봉투 손을 놓았는데..

묵묵히 쓰레기를 들고 혼자 걸어가는 붉은혜성님..

수고 많으셨어요!! 

 

이승이오름 주변 목장지대 풍경..

 

 

 

겨울의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또 다른 일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오늘 다오님께서 주관하신 이승이오름 목장지대트레킹..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고.. 소중함을 느끼는 보람찬 답사였습니다..

 주관 도우미이신 다오님 그리고 오름사랑님덜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서귀포오일시장에서..

 

 

 

 

 

 

 

 

 

 

 

 

 

 

 

 

      금방이라도 환하게 활짝 필것같은 꽃봉우리 같은 배추..

 

 

 

 

 

 

 

 

 

 

 

 

 

 

 

 

 

 

 오일시장 과자 아저씨..

 

 

 

 

 

 

 

시끌벅쩍하구 친근한 사람들 온정의 냄새를 느낄수 있는 오일시장에서..

오뎅과 오뎅국물의 따뜻함..

한바구니에 3천원하는 재례식 과자의 달콤함..

스쳐가는 사람들의 활기찬 생활력을 느낄수있었고..

각양각색 사람들의 포근함속으로 들어가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이승이 오름, 0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