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 5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2 - 한라산 어리목 코스의 윗세오름으로 피어난 산철쭉 풍경, 영실 코스로 계속 이어지다.. ^^

한라산 어리목 코스의 만세동산 전망대를 빠져 나오고.. 가끔씩 나를 반겨주는 파스텔 물감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진녹검의 살아있는 구상나무들을 향해 걸어나가 본다.. 만개한 진분홍 산철쭉.. 내가 못본 사이 총알같이 비행기가 지나갔는지 길다란 줄기 구름이 남쪽으로 이어 내려갔다.. 하늘을 흰색줄기로 가르고.. 하늘과 산능선의 풍경은 짠하게 변하고 있었다.. 점점 뜨겁고 날카로워져가는 햇살.. 길다랗게 이어지는 나무길.. 지난 겨울 아이젠의 상처를 입고 갈리고 갈려 얇게 패인 길을 걸으며.. 덤덤히 한라산 깊이에 들어가본다.. 갈색과 녹색이 어우러져 보라색이 태어나고.. 이렇게 이뿐 색감의 어울림이 더욱 자연스럽게만 느껴진다.. 구불구불길.. 길지만 결코 길지 않았던 탐방로.. 마치 당일에 펼쳐놓은 길처..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1 - 한라산 어리목 코스 숲속 풍경과 산철쭉이 윗세오름으로 이어진 한라산 백록담 풍경.. ^^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00도로 어리목으로 가는 아침 6시 30분 첫 버스를 타고 어리목 입구에 도착.. 버스에 내리니 길건너 어리목 입구에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환영합니다' 글귀가 큼직하게 보이기가.. 여름의 깊은 초록으로.. 여름의 깊은 파랑으로.. 아침햇살에 빛나고 가림에 나뭇잎의 색상은 너무나도 달리 표현되고 있는다.. 아침햇살의 따사로움을 받은 이들은 연한녹색으로 빛나고.. 숲길 천장이 뚤려 하얀 햇살이 천천히 내려온다.. 햇살내림을 받으며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 초록의 숲과 하얀 햇살속을 걸으니 금새 어리목 주차장에 다다른다.. 내가 오를쪽으로 보니 하늘이 파랗고, 햇살은 날카롭게 비추고 있고.. 산을 덮고 있는 진녹색을 보니, 여름에 한창 다가옴을 실감해본다.. 어리목..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어리목코스로 올라 겨울산행의 겨울왕국 풍경속으로.. ^^

2015년 첫산행지로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일요일이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많을것 같아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한라산 윗세오름을 오르기위해 한라산 어리목으로 고고.. 2번 버스 정류장에서 740번 버스 08:00를 타기 위해 30분전..

제주도 여행 - 다시 한라산 영실코스로 내려가며 바라본 봄날의 상쾌한 풍경들.. ^^

한라산 윗세오름을 올라 소박하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도중 들린 만세동산의 정상.. 어리목에서 장구목으로 이어져 한라산 백록담까지.. 제법 길다랗게 이어진 풍경이 멋지다.. 백록담 정상을 향해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수정양.. 1시간전만해도 투덜투덜 되며 윗세오름을 올..

제주도 여행 - 한라산 영실코스로 윗세오름을 향해 오른 털진달래 봄꽃 산행.. ^^

봄날의 한라산을 올라본게 언제쯤이였나? 이틀전 한라산에 비가 많이 내린지라.. 한라산 영실코스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가득했다.. 물의 흐름이 신나게 빠르며.. 청명한 봄의 기운을 받는듯 투명하게 흐르고 있는다.. 봄철 새순이 연한 초록색으로 피어나는 숲길사이로 걸어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