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4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3 - 한라산 영실코스로 내려가면서 계속 되돌아보게 만드는 진분홍 산철쭉 풍경.. ^^

한라산 영실코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붉은윗세오름 등뒤에 피어난 진분홍 산철쭉.. 그뒤로 놓여진 장구목과 한라산 백록담 서벽.. 진분홍색의 산철쭉은 이대로 한라산 백록담 정상으로 이어가며 피어갈거 같은데.. 설문대 할망이 낳은 장군석.. 오백장군중 몇째일까나.. 서귀포 남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분홍의 철쭉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나있는다.. 서귀포 앞바다에 고요히 떠있는 범섬.. 서귀포시내를 감싸안으며 보호하고 있는 고근산.. 서귀포 신시가지임을 확신하게 해주는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마치 내가 바라보는 이 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것만 같다는.. 한라산 영실 코스 서남쪽풍경으로.. 안테나 넘어 우뚝 서있는 산방산.. 그리고 모슬포 대정 평야와 낮게 놓여진 단산 바굼지오름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자..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2 - 한라산 어리목 코스의 윗세오름으로 피어난 산철쭉 풍경, 영실 코스로 계속 이어지다.. ^^

한라산 어리목 코스의 만세동산 전망대를 빠져 나오고.. 가끔씩 나를 반겨주는 파스텔 물감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진녹검의 살아있는 구상나무들을 향해 걸어나가 본다.. 만개한 진분홍 산철쭉.. 내가 못본 사이 총알같이 비행기가 지나갔는지 길다란 줄기 구름이 남쪽으로 이어 내려갔다.. 하늘을 흰색줄기로 가르고.. 하늘과 산능선의 풍경은 짠하게 변하고 있었다.. 점점 뜨겁고 날카로워져가는 햇살.. 길다랗게 이어지는 나무길.. 지난 겨울 아이젠의 상처를 입고 갈리고 갈려 얇게 패인 길을 걸으며.. 덤덤히 한라산 깊이에 들어가본다.. 갈색과 녹색이 어우러져 보라색이 태어나고.. 이렇게 이뿐 색감의 어울림이 더욱 자연스럽게만 느껴진다.. 구불구불길.. 길지만 결코 길지 않았던 탐방로.. 마치 당일에 펼쳐놓은 길처..

제주도 여행 - 한라산 관음사코스의 용진각 현수교 다리에서 느끼는 알록달록한 가을한라산 풍경.. ^^

한라산 정상을 찍고.. 관음사코스 탐방로로 내려가며 펼쳐지는 풍경이 어느때듯 멋지게만 다가온다.. 가파른 탐방로를 조심히 내려가다보면, 가을빛이 점점 깊게 물들어가는 용진각 현수교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다.. 가을속에 묻혀버린 다리는 작은 장난감처럼 작게 놓여 있..

제주도 여행 - 겨울의 하얀 한라산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어승생악 겨울산행.. ^^

하얀 겨울 풍경을 볼수 있는곳으로.. 한라산 어리목 주차장에 멈쳐선다.. 이날 향할 곳은 어승생악.. 어리목 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등성 풍경이 가관이다.. 요 몇일새 눈이 많이 내려서 하얗게 온산을 뒤덮어 놓았다.. 연기처럼 날리는 구름의 움직임.. 어승생악 숲속 제주조릿대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