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5

제주도 여행 - 낮과 밤이 같은날 춘분에 올라간 노꼬메 오름의 봄.. ^^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 주말 날씨가 않좋았지만.. 어제부터 풀린 날씨탓인지 옅으게 그려진 구름 사이로 삐쳐나올락 말락 하는 햇살이 따사로와진다.. 울퉁불퉁 하얗게 그려진 구름들.. 노꼬메 오름을 향해 바라보는 공동묘지의 산들.. 노꼬메오름을 닮으려는 듯한 산들..

제주도 여행 - 바람이 머무는 곳, 따라비 오름안으로 돌고 돌아서 나온다.. ^^

뿌여운 따라비 분화구 안은.. 어는 산이 주인인듯 고요하게 그리운다.. 따뜻함 맘의 산은 그 주변을 따뜻히 감싸오르고 있는데.. 가을의 풍성한 억새는 아니지만.. 지난날의 기운이 남아있는듯.. 따뜻한 온기를 품을것 같은 따라비 분화구 안 촐.. 고개를 숙인 할미꽃이 있었는데.. 활짝 봉우리를 열기 ..

제주도 여행 - 영아리 오름 정상에서 우리를 맞이한건..??

3월의 영아리 오름을 가기위해.. 길 뒤편으로 들어섰다.. 흐리고 쌀쌀한 날이였지만.. 나에게 다가온 풍경은 짙게 그리워짐에 좋아진다.. 저 멀리 한라산의 남벽까지도.. 소등판의 색감처럼 시작하여.. 짙은 갈색 중간.. 흐린날 하늘색과 닮은 백록담의 모습이 너무나 흐려져.. 너무나 자세히 보지 않으..

제주도 여행 - 성판악 코스로 올라 잠시 들린 사라오름에서의 단편 3.. ^^

앙상한 가지 뒤로 파란 풍경들이.. 오름군락들이 펼쳐져 있고.. 바로앞 푹신해보이는 제주조릿대가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다.. 바로앞 낮은곳에 있지만 왠지 듬직하게 서있는 성널오름.. 오름위에 철탑같은게 보이니.. 견월악쪽 풍경같다.. 따뜻한 색감과 차가운 색감 사이로 그 어색한 경계.. 이날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