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아침 일출 햇살을 받고 서서히 깨어나는 다랑쉬오름에서..^^

희동이(오월의 꽃) 2010. 9. 9. 00:30

 

뿌연 잠이 덜깬 풍경..

다랑쉬오름의 경관.. 

 

다랑쉬오름은 송당마을 주변오름중 높은오름 다음으로 높다..

그래서 더욱 넓게..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오름중 하나이다..

   

밤사이 비가 내렸을꺼고..

풀밭위에 소들은 비를 피해 잠은 자기나 했을까..

어째튼, 아침 송당 들판의 풍경은 고요하다.. 

 

동쪽 성산풍경..

 

여전히 구름사이로 태양이 머물고 있다.. 

 

비를 머금은 검은구름에서 하얀 구름으로..

구름의 움직임이 너무나 다르게 흐른다..

 

강아지풀..

 

보슬보슬비에 고개를 약간 숙인..

뽀송뽀송한 강아지풀.. 

 

풀속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보라색의 무릇꽃.. 

 

용눈이로 향하는 듯한 탐방로길을 따라 내려가고..

 

아끈다랑쉬(애기다랑쉬)로 향할 길임을 이내 깨달고..

가파른 다랑쉬를 지그재그로 조심히 내려간다..

 

햇살을 받고..

서서히 깨어나는 용눈이 오름..

 

그 부드러운 오름의 느낌에 손으로 쓰담고 싶어진다..

 

구름을 녹이듯..

아침 햇살이 너무나 눈부셨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비춰주길..

 

 

 

그렇게 일출을 맞고..

 

아자!!

 

 

 

 

 

 

다랑쉬오름(월랑봉), 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