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한달사이 세번째 찾아간 가파도.. 변치않은 가파도 마을..^^

희동이(오월의 꽃) 2010. 5. 7. 11:33

 

마라도 주변을 걸어다보니..

울타리 넘어로 통통배들이 많았다..

요세 무슨 생선의 철인가보다..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점은..

섬속의 섬에서 다시 섬으로..

즉, 마라도에 갔다가 바로 가파도에 가는 새로운 코스였다..

원래는 마라도 갔다가 가파도 갈려면 일단 모슬포항 들어와서 가파도를 가야했는데..

이날은 마라도에서 가파도로..

정말 좋다..

앞으로도 이런 코스의 항행이 많았으면 좋을것 같다..

 

눈 똥그랗게 떠 나를 쳐다보는 마포걸레 친구들..

 

방금 걸었었던 마라도는 점점 멀리에..

서로 기대며 젖은 머리를 말리는 마포걸레 넷친구들.. 

 

삼영호 배 옆..

바닥에 앉으며..

멀리.. 좀 더 멀리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고..

바닷바람에 마음을 다스려본다..

 

바다를 향해 발을 쭈욱~~

 

가파도 가까이 마을이 보인다..

소박한 가파도의 마을.. 

 

원래 마라도에서 해물짜장면을 먹을려고 했지만..

시간상..

가파도에 도착하자 마자 가파도바다별장에 들러 불소라구이와 매운탕을 먹었다..

불소라..

지글지글.. 

온통 바다향기 가득한 식단.. 

 

느림보님 작년 기억나죠?

함께 가파도에 와서 일단 먹고 보자고 들렸던..

그대 그 메뉴인데..

느림보 바보님은 요세 무자게 바뿌시죠? 

 

자리회무침..

 

별막무침과 군소무침.. 

 

식사를 마치고 가파도 마을로..

청보리에서 금보리로 변신하는중.. 

 

살보리는 여진히 청색 가득하네요.. 

 

낮은 돌담길..

 

조금이라도 바꼈을것 같은 알록달록 아기자기 가파도 마을 정원..

이 정원의 아저씨는 어데 갔는고..??

 

이대로 계속 이어져 나갈것 같은 보리사잇길.. 

 

길가에 가득 피어난 갯무꽃..

 

작은 삼영호..

한달세 3번째 와본 가파도이지만..

올때마다 새롭고..

느낌이 다르다..

 

그날의 날씨..

함께한 이..

이날의 감정..

 

모든게 다르고..

모든게 새롭게 다가오기에..

 

 

 

마라도에서 가파도, 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