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가을 억새와 바람 풍경이 너무나 어울리는 따라비오름 능선을 따라 걸어가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10. 18. 00:30

 

 

따라비오름에서 바라본 풍경들..

 

하얗고 하얀 하늘구름..

파랗고 파란 구름하늘..

 

송당리쪽 오름 군락이 얌전히 대지위를 볼록볼록 거린다..

 

 

보기만해도 알록달록 그 곡선이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분화구의 능선..

 

 

검고 회색빛 사이로 비친 햇살에 억새들은 너무나도 포근한 느낌을 전해준다..

 

 

길고 꾸불꾸불 이어진 오름길..

 

 

억새와 함께 폰카로 사진을 찍으며 보내는 즐거워하는 그녀들..

신미녀민경씨와 아꼬운소연이의 얼굴엔 웃음끼 가득하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오름 분화구의 굴곡은 울룩불룩..

 

 

가을 억새가 하얀 눈처럼 흩날리고..

한라산의 모습이 멀리에 그려져 있어서,  하나의 풍경처럼 이어나가고 있는다..

 

 

오름능선을 따라 늘어진 하얀 풍력발전기의 날개..

 

 

오름 아래에 펼쳐진 들판과 밭의 놓여짐..

 

 

전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빛의 움직임 또한 너무나 불규칙하게 이루고 있는다..

 

 

이런 제주스런 밭의 풍경도 너무나 좋다..

 

 

제주바다 가까운 남쪽은 검은 구름이 하늘가득..

 

 

순식간에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해지고..

그와 동시에 바람도 차갑게 느껴지고 있는다..

 

 

따라비오름 분화구길을 따라 올라가기..

 

 

우리와 다른곳에 위치한 사람들..

 

 

그들만의 추억들을 쌓고 있으며..

방금 느꼈던 우리의 감성을 기억해본다..

 

 

따라비오름 풀속에 유난히도 많이 피어있던 보랗빛의 당잔대 꽃..

 

 

따라비소망탑을 소중히 쌓고..

각자의 바램을 소망 송이돌과 함께 쌓아본다..

 

 

노란 미역취..

 

 

활짝 피어난 쑥부쟁이의 노란꽃봉우리 곁엔 벌래가 앉아 쉬고 있는다..

 

 

따라비오름 하산로이자 등반로는 길고 구불하게 지상으로 이어져나가고..

 

 

어느새 우리들은 오름을 다 내려오고..

나중에 온 사람들을 우리들이 이미 다녀온 오름품으로 올려보낸다..

 

 

남쪽 하늘..

검은 구름의 뻥뻥 뚤린 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살..

이토록 생각치 못한 풍경에 감탄해본다..

 

 

예전에도 제법 많이 올랐었던 따라비오름..

 

올때마다 새롭고, 좋은 풍경과 즐거운 추억을 얻고..

 

 

모두가 웃음가득하며, 억새처럼 풍성한 마음 가득..

 

나또한 더불어 기분이 좋아진다..

 

 

 

 

 

 

 

 

가을 억새와 바람 풍경이 너무나 어울리는 따라비오름 능선을 따라 걸어가기.. 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