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모슬포) 오일시장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보이는 옥돔식당..
이곳엔 보말 손칼국수가 유명하다!!
향토별미란다..
슬슬 들어가볼까나..
한치물회, 자리물회도 있넹..
오늘의 맛볼 음식은 보말칼국수..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2008 노벨문화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도 여기에 와서 보말 칼국수를 드셨다나..
방금 네이버 지식 검색에 '르 클레지오'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닌깐..
르 클레지오 태어난 날이 나랑 똑같다!! ㅋㅋㅋㅋ
어뜬지 친근하드라~~ ㅋㅋ
이곳에서 영화촬영도 했나보다..
파도가 흐르는 배의 고향..
모슬포??
시원하다 못해 차갑게 파란 파도가 하늘과 연하게 이어진다..
보말 칼국수와의 첫 만남.. ^^
나또한..
그들또한..
살살 녹아들어간다..
보말죽이 그렇게 맛있는데..
이 보말칼국수의 맛도 잊을수 없을것 같다..
후루룩~~
반찬이 소박하다..
하지만 맛있다..^^
살짝 김을 뿌리고..
김치와 어우려지는 맛..
매운 청량고추를 잘개 썰어 보말 칼국수에 넣어 매콤하게..
그렇게 깨끗히 다 먹었다..
밥 1/4공기도 말아서.. ㅋㅋㅋ
부억 선반 사이로 보이는 식당 주인..
신중한 표정과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방안으로 신중함이 보이고..
식당 밖으론 향긋한 시선의 맛이 보인다..
식당 전경을 찍어보고..
보말이 바닷고동이라..??
내가 생각한거랑은 좀 다르다..
나의 고향 성산에선 고동이라 하면 소라 새끼를 말하는건뎅..
동네가 달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옥돔식당의 보말손칼국수는 주인장인의 세심한 부드러운 맛이 녹아든단고..
옥돔식당,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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