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도의 맛 - 몸국, 고구마범벅, 호박탕쉬, 통마늘 무침 만들기..^^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0. 20. 00:33

지난 10월 17일..

제1회 올레 심화 교육을 받으러 간 나는..

제주 토속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보리밥에 몸국, 반찬으론 호박탕쉬, 김치, 된장양념장, 풋고추, 배추 곁드림, 통마늘 무침..

그리고 오름을 올라가서 간식으로 먹을 고구마 범벅까지..

 

자..

만들어 볼까요~~!!  ^^

 

 

 

몸국..

제주 지역 토속음식으로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국..

재료 : 모자반, 돼지고기 및 뼈, 메밀가루, 배추, 무, 대파, 마늘 

만들기

 1. 돼지고기 및 뼈를 전날 물에 담갔다가 피를 뺀다.

 2. 1번을 넣고 5시간 이상 우려낸 다음 뼈를 발라낸다.

 3. 나머지 야채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서 메밀가루를 넣는다.

    국물이 걸죽해지도록 농도를 맞추고 소금으로 간한다.

 

 모자반을 제주에서는 '몸'이라 부르는데 이 몸을 넣고 끓인 국을 '몸국'이라 한다.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방을 넣고 끓이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독특한 맛이 우러난다.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생사 전용 음식이다.

 겨울에 채취해서 말려 놓았던 모자반을 찬물에 불려서 염분이 제거되도록 잘 뺀다. 모자반의 염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국물이 쓴맛히 나게 된다. 염분을 제거한 모자반을 촘촘히 칼질하여 준비한 육수에 넣고 끓여 만든다.(출저 : 디지털제주시 문화대전)

 

 

 

호박 탕쉬..

재료 : 늙은 호박, 참기름, 잔파, 깨, 소금

 

만들기

 1. 늙은호박은 각 2cm로 썰어서 끓이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는다.

 2. 건진 다음 약간의 소금, 잔파, 참기름 넣어 무친다.

 

  늙은 호박은 예로부터 구황식품으로 널리 먹어온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남과(南瓜)'라 하여 산후조리, 냉증, 감기, 중풍 예방 널리 쓰여 왔다.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늘어나는데 늙은 호박의 당질은 애호박의 두 배이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위궤양에도좋다. 생약도감에서는 호박을 보중익기, 이뇨제, 신경통, 화상 당뇨병,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을 다스리는데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특히 늙은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을 도우며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호박에 들어있는 셀레늄 성분은 정자의 생산성과 활동력을 증가시키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등 항암효과가 있다. (출저 : 두산백과전)

 

 

고구마 범벅

재료 : 고구막, 호박, 메밀가루, 소금, 설탕, 물

만들기

고구마 껍질을 벗겨서 푹 삶아 그 상태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메밀가루를 넣어가면서 잘 젓는다.

 

 

 

통마늘 무침

재료 : 통마늘, 고춧가루, 물엿, 간장, 깨소금, 매실유

만들기

마늘은 끓은 물에 소금을 넣어 충분히 익히도록 삶아서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려낸다.

 

 

올레 아카데미 첫날..
제주도의 전통 음식인 고구마 범벅, 통마늘 무침, 몸국..호박탕쉬, 노물데침.. 등등 만들기..
나임순 서귀포조리학원 원장님께서 만드신 작품..
정말 맛나 보입니다.. ^^

 

 

요거는 울조가 만든 작품..
정말 맛나고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답니다.. ㅋㅋㅋ

만들줄 몰라서 같은 조 여성분과 당황을 좀 많이 했답니다.. ㅋㅋㅋ
 

 

 

올레 심화 교육, 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