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귤귤 이야기(Mikkang Love)

제주도의 맛 - 새콤달콤 <주화네 농장> '무농약 청견오렌지'를 먹고 남은 껍질로 초간단 청견오렌지차 만들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4. 7. 01:30

 

 

 봄날의 주말..

한식날을 맞아 촌에 조상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묘에 자라난 잡초를 매고, 조상님께 인사드리며..

내 주변의 모두가 다 잘되길 빌어보았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태흥리 누님네 집에 들렀습니다..

요 한 2주간 전국 각지에서 제 블로그 보시고 <주화네 농장> '무농약 청견오렌지'를 주문해주셨는데..

아직도 봄햇살을 맞으며 청견오렌지가 더욱 맛있게 잘 자라나고 있답니다..

<주화네 농장> '무농약 청견오렌지'를 주문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며, 다들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도 하네요.. ^^

 

 

이날은 주화누님께서 청견오렌지차를 만든다고하여 어떻게 만드는지 그 과정을 함 포스팅 해볼까합니다..

청견오렌지차는 보통 흔히 맛보는 유자차처럼..

유리병에 담아 적당한 기간동안 숙성을 통해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차입니다..

청견오렌지를 드시고 남은 껍질로 만드는 차이기에 당연 '무농약 청견오렌지를' 사용해야하는것은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우선 집앞 텃밭에서 잘 자라나고 있는지 쎄미노루와 청견오렌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시큼함이 강하지만, 4월 중순이후에 더욱 새콤달콤하게 맛이 들어가고 있는..

쎄미노루..

 

 

쎄미노루는 다른 감귤품종과는 달리 색깔이 황금색으로 가까우며, 뚜렸하게 짙다는 특징이 있네요..

나무그늘아래에서도 밝게 붉은 황금색으로 발광하며..

 

 

그리고 표면이 매끈하면서 근육진 모습이..

시큼하지만 더욱 새콤하고, 더욱 달콤했었던 쎄미노루의 옛 맛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그 속알의 새콤달콤한 상상의 나래를 지금 펼쳐주고요..

 

 

그리고, 다른한편엔 스타킹보호망에 감싸여 달려있는 청견오렌지..

 

 

<주화네 농장> 청견오렌지가 과일 보호용 검은스타킹 안으로 소중히 담겨 있네요..

스타킹 틈새로 보이는 노란 청견오렌지의 모습이 귀엽기가..

동글동글한 그 모습의 느낌 때문일까요..??

 

 

몇일전 스타킹을 벗어나 따뜻한 봄햇살을 맞고있는 청견오렌지..

 

요즘 날씨가 너무나 따뜻한지라 새 하얗고, 새 노랗게 빛을 발하는것 같네요..

 

 

이런 청견오렌지를 사용한 청견오렌지차를 만들기 위해 대략 15개정도를 따서 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고요..

 

 

꼭지 부분을 칼로 잘라내서 버리고..

껍질을 까서 여느 감귤처럼 속알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반쪽으로 싹둑 자르니..

그 달콤함의 청견오렌지 물즙이 한가득 달콤하게 나의 침샘을 자극합니다..

 

 

엄마와 함께 껍질을 까는 지영양..

 

 

제법 알맹이가 찬것이 까는 내내 나의 입맛의 촉각을 자극하네요..

 

 

하나 까고, 하나 먹고..

 

 

먹다 남은 껍질을 칼로 잘게 썰어 나갑니다..

 

 

청견오렌지 약 15개의 껍질을 썰어보니 대략 500g이 나오는데..

이정도면 약 500~800그램의 청견오렌지차를 만들수 있을것 같네요..

 

 

달콤새콤한 알맹이도 청견오렌지차에 넣고 싶니만..

아직은 미단계, 좀더 연구를 해서 청견오렌지 알맹이도 넣은 차로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잘개 썬 청견오렌지 껍데기를 정백당에 알맞게 혼합하면 끝..

이제 유리병안으로 들어가서 숙성만이 남았네요..

이때 정백당 대신 흙설탕이라든가 꿀물을 넣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청견오렌지차가 담겨진 유리면 입구까지 정백당을 하얗게 덮어주면 완성됩니다..

 

 

작은병에 담겨진 요놈은 내가 가져갈 청견오렌지차..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단 쉽기가..

초간단 청견오렌지차의 맛이 궁급해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녹산로 가시리길위로 달리며 대뜸 드라이브 기분을 내고..

유채꽃의 노란 향으로 가득찬 길위를 달려나가 봅니다..

 

 

중간중간 사진찍기위해 새워둔 차들이 보이고..

가끔씩 오토바이 여행하는 사람들의 풍경 또한 부러움의 시선으로 그 끝까지 따라가봅니다..

 

집에 도착하고..

뒷 창문을 열어 보니..

집 뒤편에 있는 운저면허 학원과 제주시 먼곳으로의 풍경이 맑게 보이기가..

운전면허 학원이 마치 레고장난감처럼 작고 귀엽게 다가옵니다..

 

 

역시나 파란바다..

집 가까이 벚꽃이 일렬로 가득히 피어나 있는곳은 연삼로길..

 

 

마치 이국적인 풍경처럼 느껴지는 이날..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그런지 선명한 바다색에 어울어져, 유럽의 어느나라 풍경 못지 않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날 만든 초간단 청견오렌지차..

서늘한데 1시간정도 지나자 정백당이 녹아들어가 시작하며..

슬슬 정백당이 녹아 청견오렌지 껍데기안으로 흡수되어 가네요..

 

햇빛이 전혀 안드는 서늘한곳에 우선 보관하고..

정백당이 다 녹아들면 슬슬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두면 여름에 시원하게 먹거나..

겨울철 따뜻하게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

 

벌써 그 맛이 어떨까 기다려집니다.. ^^

 

 

 

새콤달콤 <주화네 농장> '무농약 청견오렌지'를 먹고 남은 껍질로 초간단 청견오렌지차 만들기.. 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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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화네 농장>에서 키운 '무농약 청견 오렌지' ]

 

1. 품       명 : 무농약 견오렌지,무농약 쎄미

2. 수  확  처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화네 >

3. 수확일정 : 무농약 견오렌지 322일(토)~4월말, 무농약 쎄미 5월 초순~5월 중순

                       (주문이 들어온 양만큼만 수확하여, 귤박스에 포장 후 택배로 수확일 당일발송)

4. 가      격 : 10kg 한박스(다양한 크기로 50~60개정도 들어있음)에 4만원(택배비 포함)

 

5. 특       징

    : 집앞 텃밭에서 검은 스타킹에 소중히 감싸, 무농약으로 키운 견오렌지 열매로..

      일명 한국산 불림..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기 이 있을수 있습니다..(쎄미노루는 12박스정도 수확 예상) ^^

6. 연  락  처 : 기타 문의 사항은 강동 010-3112-8074 연락주세요.. ^^

 

 

 

< 화네 농장 >  Tel.064)764-5402 

 

 

[ 지난 블로그 다시 보기(아래 클릭) ]

1. 제주도의 맛 - 따뜻한 봄날 < 주화네 농장 >에서 처음 수확한 "무농약 청견오렌지"의 달콤한 맛으로.. ^^

 

2. 제주도의 맛 - 귤을 따뜻한 봄철에도 싱싱하게 맛볼수 있다? 봄철 과일인 청견오렌지가 주렁주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