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해외 이야기 - 중국 상해 근교 항저우(항주)에서 영혼의 그림자가 깃든 절 영은사의 거대함에 놀라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3. 12. 4. 00:30

 

 

 

오전 항주 서호유람으로 강 위에 떠 다니고..

오후에는 항주 영은사를 관람하러 갔다..

 

절의 이름처럼 영혼의 그림자가 머물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꽤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보인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절의 탑..

 

그리고 매끈하게 조각되어진 돌상..

볼과 어깨살이 통통하고 눈이 동그랗게 커진게 부유함과 영특함을 보여준다..

 

거대한 절벽을 깎아 만들었음에 정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게다가 돌상에 그려진 웃는 모습하며..

매우 정이 간다..

 

이 곳 저 곳 이러한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과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노란잎이 가득한 은행나무와 초록잎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상쾌하게 걸어들어 가고..

 

위로 뾰족하게 솟은 은행나무..

 

이 곳은 제법 넓어 산책코스로도 좋겠다..

 

노란 입구로..

 

제일 먼저 나를 맞이하는건 사대천왕 중 칼을 들은 장군신..

 

예술을 음미하는 신께 인사드리고..

 

만화에서 본듯한 무시무시함의 금불상이 나를 노려본다..

 

분노의 화난 얼굴은 붉게 물들고..

꿈에서나 본듯한 뱀을 잡은체 나를 향해 호통치는것 같다..

 

또 한편엔 온화하고 이뿐 표정의 얼굴을 한 여신.. 

나를 다정하게 다독거릴듯 서있는다..

 

거대한 절에 맞는 거대한 향통..

 

제법 멋진모습으로 향통을 받들어 모시는 충신의 마음을 가륵하기가..

 

그 사이로 보이는 절의 모습..

 

엄청나게 타고 있는 향에는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채 마음속 깊이에 타 들어간다..

 

우리나라와 다른 향을 날리며..

그 향에 영혼들이 춤을 춘다..

 

8층 돌탑..

 

절 건물 옥상에서 놀고 있는 원숭이, 사슴, 사자..

 

붉은 촟대..

 

절 뒤에 절이 끈임없이 놓여있고..

절 안에 거대한 불상이 손가락을 오므린체 마음의 안정을 바라고 있는다..

 

이 불상은 약간 서양의 예수 모습과도 닮은듯..

 

이 거대한 세 불쌍 아래 고개를 내밀어본다..

 

거이 높은곳에 위치한 절안에 불상..

나를 온화하게 만들며, 잠시 쉬어가라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점점 차가운 가을의 계절로 깊숙히..

절의 느낌도 차갑기가..

 

이 수많은 불상중에 나와 눈이 마주치는 불상부터 내 나이에 맞게 세며 걸어간다..

 

내 나이에 맞는 순간의 불상이 나의 마음과 행적을 뜻한다는데..

작은 새끼 사슴을 쓰담으며 웃음짓고 있는 이분..

나에게 어떤 의미를 전해주려고 하는것일까..

 

영은사 절을 나오고 거대한 절 벽면..

 

그리고 노랗게 물든 숲천장 사이로 보이는 하늘..

점점 차가워져가는 항주에서의 오후는 이렇게 깊어져가고만 있는다..

 

 

 

 

 

 

 

 

중국 상해 근교 항저우(항주)에서 영혼의 그림자가 깃든 절 영은사.. 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