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이야기(Vista Love)

하늘이 선명하고, 바람이 차가운날..

희동이(오월의 꽃) 2013. 11. 14. 00:30

 

 

봄에 태어나 어느새 많이 자란 망아지..

엄마의 모습을 쏙 닮았다..

 

신기해하며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나 순수하기가..

 

 

 

차가운 기운의 구름..

 

상쾌함이 가득한 하늘..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점..

하늘은 아직도 높고..

바람은 북서풍으로 차갑게 불어돈다..

 

시원함과 선명함..

 

어둠과 차가움..

그 미묘함의 떨림..

 

마치 어둠으로..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법..

그 구름의 움직임으로 빠져들어가본다..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풍경과..

어둠속에서 나오는듯한 소리가 존재한 이 순간..

 

 

나는 무언가의 떨림을 느껴본다..

 

 

 

 

송당승마장.. 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