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으로..
이날 바람이 좀 쎄었지만..
앞에 뿌려진 풍경은 그저 고요한듯 모든 풍경이 서있는듯하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커피 한잔과 함께 바라본 맑은 풍경..
파란하늘..
하얀구름..
초록빛바다..
시원한바람..
그 곳의 풍경이 너무나 좋아진다..
구름은 어디론가 비행하며 하늘위로 떠다니고..
빨간말과 하얀말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듯..
애타게 바라보며 또 외면해본다..
이오태우해변 동쪽 빨간마등대..
예전 등대 아래 불을 밝히면 살사를 즐기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끝없이 움직이는 구름덩어리..
연한 하늘과 구름..
그 아래 진한 바다의 색감이 나에게로 점점 에머랄드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높은 하늘..
그 아래 돌담을 이룬 이호테우해변의 서쪽 풍경..
눈을 비비니 뿌연 풍경이 나에게로 아득하게 다가온다..
파도의 숨결의 안과 밖의 경계선위에 선 사람..
그 아름다운 풍경에 자연스레 어울리는 두 커플..
멀어지듯 잠시 먼곳에 서보지만..
어느새 다시 다가올 모습들이다..
이 거대한 풍경아래..
너무나 아름다히 어우러진 커플..
두 말등대와 달리 함께할수 있는 풍경에 다행임을 느끼게 해준다..
한낮 뜨거움의 햇살을 등에 짊어진 두 등대..
북쪽과 남쪽으로 진함과 연한 바닷속 물이 구분되어져 있다..
해송 그늘 아래 앉아서..
이호해변을 바라보는 여유로움..
파란 바다..
초록빛 바다..
에머랄드빛 바다..
검정 돌 바다..
이 아름다운 바다에 서서히 잠길것 같은 구름의 모양이..
바람에 순식간에 날려버릴것만 같이 너무나 가벼히 떠다닌다..
시원한 바다돌담이 놓여있고..
다른 해수욕장과는 좀더 다른 모습을 가진 이호태우해변을 보고..
밀려오면서 자연스레 사라져가는 파도의 풍경에..
어느새 나도 이 매력적인 바다에 빠져들어가고 싶어진다..
이호해변으로의 해맑은 제주바다 풍경.. 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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