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한라산 관음사 코스의 가을 단풍숲 사이로 내려오다..^^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0. 30. 02:34

탐라계곡 다리로 내려가기 전 환한 풍경이 '와~우'하며 감탄을 자아내는데.. 

환한 가을 풍경을 뒤로 두고 그날의 느낌과 함께 흔적을 남겨본다..

 

예전 이 곳이 돌계단이라 힘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나무계단이라 덜 힘든다고 한다..  

 

탐라계곡 다리에서 바라본 바다쪽 방향의 계곡 풍경.. 

한라산 정상 방면의 계곡 풍경.. 

 

혜성님 마음속엔 조커가??

조커 그림이 완전 트릭아트인데요..

혜성님 간지 작살이십니다!! ㅋㅋㅋㅋ

 

계곡 단풍이 넘 아름다워서..

저두 혜성님과 같은 자리에서 함 찍어본다..

 

계곡 다리를 지나 다시 오르막 계단을 오르며 늦은 오후의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눈부셨다.. 

 

나무의 줄기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듯하고..

단풍잎들은 나무 줄기를 감싸안으며 물들어간다..

 

허리에 매달린 붉은 단풍..

 

 

검은 물위로 떠있는 오색이 섞인 낙엽들.. 

서로 부대끼며 물위 떠 있는 듯 하다.. 

 

물위로 반영된 수채화.. 

 

물 속으로 나무들이 자라고..

하늘이 물 속 깊이에 자리 잡는 것 같다.. 

 

우리를 마중 나오신 범범님..

뒤쳐진 팀들을 구조하기 위해 점점 더 올라가신다..

 

troy와 dao님의 first meeting..

troy님 왈 "You smart !!"(당신 멋져보여!!)

dao님 왈 "thank you!! you have a great deal of enthusiasm"(고마워!! 당신의 열의가 참 대단해 보인다)

다오님의 유창한 영어에 모두가 놀란다..

 

관음사 코스를 먼저 내려온 분들과 함께..

" 사진~ 찰칵! 찰칵! 꼬! 고! 고! "

 

한라산 답사가 끝난 후..

뒷풀이로 감자탕을 먹으러 갔는데.. 

트로이는 감자탕을 사랑한다고 했다..

" i love gamjatang "

 

다정스런 연인처럼..

troy와 furmi..

이날 좋았던 풍경들처럼 더욱 멋진 오름사랑님들과 함께한..

정말 즐거운 하루였네요.. ^^